엔비디아가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붐을 기반으로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대표 종목이었지만, 최근 월가에서는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조정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시(Jinshi)가 인용한 외신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그동안 세 자릿수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해 왔지만, 최근 몇 달간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면서 성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향후 몇 분기 실적 전망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미 높은 기대가 반영된 상황에서는 추가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분석가들은 특히 최근 AI 투자 열기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는 투자심리를 완전히 되돌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만약 이번 실적이 AI 성장 스토리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뿐 아니라 AI 테마주 전반, 나아가 전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