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와 빌 캐시디가 암호화폐 채굴 산업 확대와 전략 비트코인 비축 정책의 법제화를 담은 ‘미국 채굴법(Mined in America Act)’을 발의했다고 Odaily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미국 경제 내 암호화폐 채굴의 역할을 강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전략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을 법률 체계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비축분은 주로 미국 재무부가 법 집행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미 상무부가 자발적 인증 체계를 마련해 채굴풀과 채굴장을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인증을 받은 채굴장은 이른바 ‘외국 경쟁국’ 관련 기업이 생산한 채굴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
발의 의원들은 이번 법안이 미국을 글로벌 디지털자산 중심지로 만드는 핵심 조치 가운데 하나이며, 암호화폐 산업 공급망에서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 비트코인 비축을 추진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 법안은 해당 정책을 행정부 조치에 그치지 않고 의회 차원의 제도로 굳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