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만6600달러 부근에서 좁은 범위의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반등에도 6만7000달러선을 넘지 못한 가운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Odaily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거래는 다소 둔화된 상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더 강경한 신호를 내놓으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커졌고, 이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했다. 이는 그동안 비트코인 강세를 뒷받침했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부담 신호가 확인됐다. 1000~1만 BTC를 보유한 지갑들은 지난해 고점 이후 누적으로 약 18만8000 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가격 기준으로는 전체 비트코인 가운데 약 절반이 평가손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집계돼 시장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