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BC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홍해의 핵심 항로인 만데브 해협 상업 운항 차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갈리바프는 X를 통해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밀, 쌀, 비료 수송에서 만데브 해협이 차지하는 비중과 해당 항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기업이 어디인지 거론하며 압박 메시지를 내놨다.
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전략 요충지다. 최근 수년간 이란과 연계된 예멘 후티 반군이 이 일대 선박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상당 부분 차단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NBC는 전했다. 보도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만으로도 글로벌 경제 혼란이 커진 가운데, 만데브 해협까지 위협받을 경우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 불안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