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합의 규칙 정비안인 개선안 54가 채굴풀 반발에 부딪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개선안 110도 채굴자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개발자와 채굴자 간 갈등이 다시 부각됐다.
비트코인 뉴스는 개선안 54 '컨센서스 클린업(Consensus Cleanup)' 규격이 완성됐지만 채굴풀 저항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소프트포크를 통해 시간 왜곡 공격, 검증 비용이 큰 악성 블록, 64바이트 거래의 머클 증명 취약점 등을 고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 개선안 저장소에는 개선안 54가 2025년 4월 11일 배정됐고, 2026년 5월 22일 1.0.0 변경 기록에서 계획된 작업이 완료됐다고 기재돼 있다. 해당 문서는 소프트포크 방식으로 기존 합의 규칙을 더 엄격하게 하는 제안이라고 설명한다.
앞서 개선안 110은 채굴자 지지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선안 54를 둘러싼 채굴풀 반발 보도까지 나오면서 비트코인 합의 규칙 변경을 둘러싼 개발자와 채굴자 간 조율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