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교착이 이어지면서 한국·일본·대만·인도 정유사들이 중동산 원유 대체 물량으로 미국산 원유 매입을 늘리고 있다.
오일프라이스는 한국시간 14일 오후 9시 30분, 로이터 거래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 정유사 최소 4곳이 이번 주 미국산 원유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동산 원유 반출에 차질 우려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오일프라이스는 로이터 거래 소식통을 인용해 GS칼텍스가 쉘로부터 11월 인도분 마스 원유 200만 배럴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일본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트라피구라로부터 마스 원유를 샀고, 에네오스는 트라피구라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00만 배럴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국영 에너지기업 CPC도 입찰을 통해 WTI 200만 배럴을 확보했다고 오일프라이스는 전했다. 인도에서는 망갈로르정유석유화학(MRPL)과 힌두스탄석유(HPCL)가 현물 입찰로 원유 총 600만 배럴 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가 앞서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