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업자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의 WLFI 분쟁에서 자신의 개인 청구가 공개 법정에서 계속 심리된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비공개 중재와 문서 봉인을 전면 적용하려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취지다.
저스틴 선은 21일 X 계정 게시물에서 자신의 변호인단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출석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측의 비공개 중재 강제와 문서 봉인 요청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 사건 목록에는 저스틴 선과 블루 앤섬(Blue Anthem Limited), 블랙 앤섬(Black Anthem Limited)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 관련 소송이 지난 4월 21일 접수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저스틴 선은 자신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초기 대형 투자자 중 한 명으로 WLFI 토큰 확보에 4500만 달러(약 628억원)를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투자 이후 WLFI 토큰 판매가 약 5억5000만 달러(약 7678억원)를 모집하는 데 기여했지만, 프로젝트 측이 스마트계약에 토큰을 일방적으로 동결·제한·소각할 수 있는 기능을 넣고 자신의 토큰을 부당하게 묶었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선은 법원이 모든 회사 관련 청구를 일괄 중재로 넘기자는 의견도 배척하고, 어느 청구를 법원에 남기고 어느 청구를 중재로 보낼지 양측이 협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계약 후문, 토큰 압류, 형사 신고 위협, 수억 달러 규모 손해배상 청구 등은 모두 저스틴 선 측 주장으로, 본안 판단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