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21일 밤 110조원대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보도된 규모가 확정되면 국내 기업 사상 최대 수준의 주주환원이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사안을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 이사회가 21일 오후 회의를 열고 최대 110조원, 790억 달러(약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자사주 매입과 특별배당 가능성이 함께 거론됐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서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매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지난달 공시에서 주식보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이나 일정과 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기재했다.
이번 보도는 삼성전자 주주환원 규모가 국내 증시와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실제 발표 여부와 구체적 조건은 삼성전자의 공식 공시로 확인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