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이 폴리곤(Polygon) 체인으로 메인넷 이주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원플래닛은 올해 1월 출시된 테라(Terra) 기반 NFT 프로젝트다. 올해 3월 해시드, 애니모카브랜즈,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에게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 이후 원플래닛, 더비스타즈 등을 포함한 50여 개 프로젝트는 폴리곤으로의 메인넷 이주를 결정했다.
당시 라이언 와트 폴리곤 스튜디오 최고경영자는 "자본을 투입해 테라 개발자와 커뮤니티를 폴리곤으로 끌어오겠다"며 적극적인 유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원플래닛은 메인넷 이주 결정 4달 만에 폴리곤 기반 신규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회사 측은 사용자의 NFT 이전을 돕고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형규 원플래닛 대표는 "폴리곤을 대표하는 NFT 마켓이 되기 위해 좋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유치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대형 게임들이 폴리곤 기반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원플래닛도 게임에 맞춤화된 기능 및 서비스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게임 프로젝트에서 발행한 ERC-20 토큰으로 해당 게임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