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흐름이 역전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53% 하락한 3만6075달러(한화 약 47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4.33% 내린 1962.36달러(한화 약 2,56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BNB 4.10%▼ XRP 5.35%▼ 솔라나(SOL) 11.43%▼ 카르다노(ADA) 2.15%▼ 도지코인(DOGE) 3.41%▲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변동 없이 0.9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조3811억 달러(한화 약 180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현물 ETF와 대규모 기관 유입에 대한 낙관론 속에 비트코인은 9월 2만5000달러에서 3만8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K33리서치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SEC 결정이 없으면 다음 마감일이 있는 내년 초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이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 프랭클린 템플턴 ETF에 대한 결정이 남았지만 결정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은 경제 지표 둔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기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수는 2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연속 실업보험 청구 수 역시 2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8%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보이며 물가 둔화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13%, S&P500 지수는 0.12%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0.07%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63.16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UBCI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 U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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