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가 24시간 사이 5%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내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는 오히려 개선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도부 교체로 XRP 현물 ETF 승인이 가까워졌다고 평가하며, 승인 가능성을 85%까지 높여 잡고 있다. SEC가 규제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XRP가 올해 안에 단기적으로 4월 고점인 2.36달러(약 3,450원)를 재차 시도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25년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도권 편입 기대감과 시장 구조의 회복세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재임을 시작한 이후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어, ETF 승인 이후 본격적인 가격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리와 경기침체 이슈가 암호화폐 전반의 단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XRP는 정책 변화와 제도 진입 가능성을 기반으로 다른 알트코인 대비 강한 반등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