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9만6천달러 돌파 후 횡보…대규모 변동 가능성 주목

비트코인이 지난주 90,000달러 돌파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2개월 만의 최고치인 96,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4월 7일과 9일의 75,000달러 이하 저점 대비 20,000달러 이상 반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며 비트코인 가격은 93,000달러에서 95,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하단 지지선까지 하락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현재 9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제한된 변동성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곧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8,900억 달러(약 2,684조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를 상회하고 있다.

대형 알트코인들의 경우 대부분 비트코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트론(TRX), 체인링크(LINK)는 소폭 상승했으며, XRP, 카르다노(ADA), 바이낸스코인(BNB), 수이(SUI), 아발란체(AVAX), 스텔라(XLM)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대형 알트코인 중에서는 HYPE가 8.5% 상승해 20달러를 기록했으며, PI는 5% 오른 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VIRTUAL은 23%의 강세를 보였고, CRV와 FARTCOIN도 약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전일 대비 250억 달러(약 35조 5천억 원) 증가한 3조 75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