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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ods 컬렉션의 창립자인 로훈 보라(Rohun Vora)가 프로젝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보라는 ‘프랭크 디갓츠(Frank DeGods)’라는 온라인 활동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 3년간 솔라나(SOL) 기반 NFT 프로젝트인 DeGods를 이끌어왔다.
보라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임 사실을 직접 발표하며, 새롭게 DeGods를 이끌 인물로는 0x_chill과 Pastagotsauce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두 인사를 지목했다. 그는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불법 행위 의혹과 관련해 "조사는 없다. 왜냐하면 나는 불법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 그게 지루한 진실이다"라는 말로 별다른 논란 없이 퇴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 발표는 DeGods 컬렉션이 최근 이더리움(ETH)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거래량이 다시 증가하는 시점에 나왔다. DeGods는 한동안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시장 회복세와 함께 주요 NFT 프로젝트 중 하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이번 CEO 교체가 프로젝트의 새로운 방향성과 전략적 재정비로 해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