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스캔] 도지코인 약진, 비트토렌트 급락…오늘의 국내 가상자산 상·하위 5선 점검

14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코인별 개별 이슈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에서는 빠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다른 종목은 낙폭이 커지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테더(USDT)가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가장 많은 매수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현금성 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특히 빗썸에서의 순매수 규모는 두드러졌고, 도지코인(DOGE) 역시 양 거래소에서 강한 매수세를 동반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코인(BTC)은 업비트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순매수 종목으로 분석됐다.

급상승률 종목 중에서는 월드컵토큰(WCT)이 가장 눈에 띄었다. 업비트와 빗썸 모두에서 의미 있는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특히 업비트에서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여러 거래소에서의 동시적인 상승은 투자 심리의 개선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 외 코인원에서는 NFT 토큰이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비트토렌트(BTT)가 빗썸에서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 외 LIT나 MASA는 코인원에서 급락하면서 시장 불안정성을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리플(XRP)이 업비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오가며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도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특히 AXS와 WCT 역시 거래가 집중되며 단기 유동성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특정 종목 중심의 단기적 쏠림이 뚜렷하며 코인별 개별 흐름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상승과 하락 종목이 교차하며 혼조 양상을 보이는 만큼 과도한 추격 매수보다는 안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