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며, 강한 기관 매수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6억6744만 달러(9310억7880만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 14일(3억1956만 달러), 15일(1억1496만 달러), 16일(2억6027만 달러)에 이어 4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IBIT(3억592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8808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5525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602만 달러) ▲반에크 HODL(744만 달러) 5개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인베스코 BTCO(527만 달러) 1개다.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2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6억3000만 달러(5조631억 원)로, ▲블랙록 IBIT(30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474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4523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249억7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9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669억 달러) ▲피델리티 FBTC(210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8억3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