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해외-국내 차익거래 수익 기회 확대…POL·WCT·MANA 수익률 주목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29일 21시 0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POL, WCT, KERNEL, MANA 등이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주로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 후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할 경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POL은 해시키 글로벌에서 0.22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2212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39%의 프리미엄으로 최대 182.83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업비트로 전송 시에도 0.22% 프리미엄을 통해 약 178.21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

WCT는 OKX에서 매수한 뒤 업비트에서 매도할 경우 0.26%의 프리미엄으로 177.85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KERNEL은 비트겟에서 구매 후 빗썸에서 매도 시 0.33% 프리미엄으로 176.92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전송 시간은 약 144초 수준이다. MANA는 게이트아이오에서 0.32%의 프리미엄을 실현하며 약 176.30달러의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프리미엄은 전반적으로 0.2~0.4% 범위에서 형성됐으며, 각 거래에 따른 예상 수익은 176~183달러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차익 실현 시 거래 수수료, 전송 지연, 슬리피지 등 변수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거래량이 10만 USDT 이상인 종목 중 가장 높은 프리미엄은 STMX에서 확인됐다. Gate.io 선물 시장에서 STMX를 0.0024635달러에 매수하여 빗썸에서 원화 환산 가격 기준 0.00633달러에 매도할 경우 무려 156.71%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같은 종목으로 Gate.io 현물에서 0.002438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매도 시 약 155.31%의 차익도 가능하다. 또한 STMX는 업비트에서 매수, 빗썸에서 매도 시에도 약 115.70%의 프리미엄이 감지됐다.

KLV 또한 Gate.io와 HTX 간 거래를 통해 약 90.74%의 수익 기회를 제공하며, MEXC에서 HTX로 거래할 경우에는 89.63%의 프리미엄이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고수익 기회에도 불구하고 실거래 시에는 입출금 제한, 시장 유동성, 거래소 정책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차익거래 실시간 포착 및 자동 계산은 데이터맥시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