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3일 12시 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 후 국내 거래소로 이동하는 구조의 차익거래 기회가 다수 포착됐다. 주요 대상 종목은 ▲Creditcoin(CTC) ▲Walrus(WAL) ▲Polygon Ecosystem Token(POL) ▲KernelDAO(KERNEL)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CTC(크레딧코인)에서 관측되었으며, MEXC에서 0.6920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69445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35%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률은 약 95.14%에 달한다.
WAL은 MEXC에서 0.5555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55650달러에 매도하면 0.17% 프리미엄과 약 84.50%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Bybit→빗썸 경로는 0.14% 프리미엄과 82.69% 수익률을 보이나, 이 경우 2WAL(약 1.11달러)의 전송 수수료가 추가된다.
Polygon의 에코시스템 토큰 POL은 Hashkey Global에서 0.23470달러에 매수, 업비트에서 0.23532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28% 프리미엄과 함께 83.32%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KernelDAO(KERNEL)는 MEXC→빗썸 간 거래를 통해 같은 프리미엄(0.28%)에 83.21% 수익률에 달했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은 ▲STMX ▲KLV ▲RDNT 순으로 나타났다. STMX는 업비트와 빗썸 간 2.04%의 프리미엄 차이를 기록했으며, RDNT는 Bybit, Bitget, OKX 등 해외 거래소와 HTX 간 현물 거래를 통해 0.36~0.37%의 프리미엄으로 여러 경로가 포착됐다.
전반적으로 이번 데이터는 차익거래 참여자들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USDT 기반 거래소(해외)에서 매수 후 KRW 마켓 거래소(국내)에서 매도하는 구조로 수익 기회가 나타났다. 단, 수수료, 체결 속도, 환율 리스크 등 거래 실현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