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26일 정오 기준,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현재 해외-국내 간 가장 높은 차익 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으로는 ▲KAS ▲ORBS ▲POL ▲ETHFI가 꼽혔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거래쌍은 KAS/USDT (MEXC)에서 KAS/KRW (Coinone)으로 전송하는 구조로, 수익(PnL)은 $225.45, 프리미엄은 약 0.67%에 이른다. 전송 수수료와 시간은 없으며, MEXC 거래소에서는 메이커 수수료가 0%, 테이커는 0.05%로 적용된다.
이어 KAS/USDT (Bybit) → Coinone 거래쌍은 PnL 기준 $219.45로 뒤를 이었다. ORBS는 OKX에서 Bithumb으로 이동시 약 $193.00의 PnL이 포착되었고, POL과 ETHFI는 각각 $178.16, $173.58의 차익이 계산됐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은 ▲Klever(KLV) ▲Radiant Capital(RDNT) 종목이 주를 이뤘다. 특히 KLV/USDT는 MEXC(소스) → HTX(타겟)로 이동 시 무려 83.31%의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RDNT는 OKX, Bybit, Binance 등 다양한 거래소의 선물 시장에서 HTX 현물 시장으로의 전송을 통해 약 32% 수준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리미엄 및 손익 정보는 시장 변동성과 수수료, 전송 지연 등의 변수에 따라 실제 수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거래 시 반드시 실시간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