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순유입세를 보이며, 강세 지속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총 8692만 달러(약 1182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29일(3억5860만 달러), 30일(6억1622만 달러), 6월 2일(2억6752만 달러)까기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전날(3억7804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자금을 유치했다.
이날 유일하게 신규 자금을 유치한 종목은 ▲IBIT(2억8396만 달러)이며 ▲FBTC(–1억9704만 달러)에서는 유출이 있었다. 나머지 10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유출입이 발생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45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일간 거래대금은 23억8000만 달러(3조2377억원)로, 전일(28억7000만 달러) 대비 다소 감소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IBIT(19억3000만 달러) ▲FBTC(1억9337만 달러) ▲GBTC(1억22만 달러) 순이었다.
순자산총액은 1266억7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6.09%를 차지했다. 상위 3개 ETF는 ▲IBIT(696억 달러) ▲FBTC(206억9000만 달러) ▲GBTC(194억7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