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모두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콜옵션 중심의 포지셔닝이 강하게 나타나며 상승 기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91억9000만 달러로, 전일(82억8000만 달러) 대비 약 10.98%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67억2000만 달러 ▲CME에서 2억7353만 달러 ▲OKX에서 11억7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5억4321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4억7731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200달러 콜옵션(6월 27일)으로, 7만3436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7만3225 ETH, 6월 27일) ▲6000달러 콜옵션(5만8918 ETH, 12월 26일)이 뒤를 이었다.
3200달러 콜옵션(4만9298 ETH, 7월 25일)
3400달러 콜옵션(4만8586 ETH, 6월 27일)
3000달러 콜옵션(4만3289 ETH, 12월 26일)
2800달러 콜옵션(3만9616 ETH, 6월 27일)
2000달러 콜옵션(3만7156 ETH, 12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13만5675.8 ETH(67.42%), 풋옵션은 103만2062.64 ETH(32.58%)다. 콜옵션 비중이 67%를 넘어서며 이더리움에 대한 상승 기대 심리가 여전히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바이비트에서 거래된 6월 27일 만기 500달러 풋옵션으로, 2만3900.2 ETH가 거래됐다.
이어 ▲7월 25일 만기 3200달러 콜옵션(2만1812 ETH, 데리비트) ▲6월 27일 만기 2800달러 콜옵션(1만9313 ETH, 데리비트)이 활발히 거래됐다.
3000달러 콜옵션(1만7119 ETH, 6월 27일, 데리비트)
2800달러 콜옵션(1만6307 ETH, 6월 13일, 데리비트)
3500달러 콜옵션(1만1485 ETH, 7월 25일, 데리비트)
3000달러 콜옵션(1만1366 ETH, 6월 20일, 데리비트)
3000달러 콜옵션(9425 ETH, 7월 25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40만8758.52 ETH(58.84%), 풋옵션은 28만5920.44 ETH(41.16%)로, 콜옵션이 여전히 우세한 흐름을 보였으나, 풋옵션 비중도 40%를 넘기며 하방 헤지 수요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11억2000만 달러 ▲CME 1343만 달러 ▲OKX 3억2439만 달러 ▲바이낸스 3억1394만 달러 ▲바이비트 2억2092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19억9270만 달러로, 전일(약 13억4127만 달러) 대비 약 48.5%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0% 상승한 27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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