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하루 24% 급등, DeFi 썸머 2.0 기대감 속 44달러 목표 제시

이더리움 기반 주요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 유니스왑(Uniswap, UNI)이 단일 거래 세션에서 24% 이상 급등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현재 8.34달러에 거래되는 UNI는 4월 저점인 4.60달러에서 90% 이상 반등했다.

이러한 강력한 회복은 유니스왑을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개 암호화폐로 다시 끌어올리며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에이브(Aave), 주피터(Jupiter)를 포함한 여러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제쳤다. 시가총액과 가격 모멘텀 측면에서 유니스왑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만 뒤처진다.

최근 유니스왑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파이 플랫폼이 특정 규제 제약에서 면제받을 것이라는 포괄적 성명을 발표한 것과 일치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잠재적인 디파이 썸머 2.0 부활에 대한 심리를 자극했다.

UNI는 100일간의 축적 단계를 성공적으로 돌파했으며 거래량 기준으로 바이낸스 체인(BNB Chain)의 팬케이크스왑에만 뒤처지는 두 번째로 큰 탈중앙화거래소로 남아있다.

이러한 강력한 펀더멘털과 기술적 지표를 고려할 때 수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거시적 조건과 지표가 유니스왑의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지지한다고 믿는다.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유니스왑의 월간 거래량은 2021년 최고치인 800억 달러를 넘어 2025년 5월 기준 880억 달러 이상에 도달했다.

이 거래량의 약 절반인 400억 달러 이상이 주로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베이스(Base) 등 이더리움 레이어2(L2) 솔루션에서 나온다.

유니스왑이 이전의 명성을 되찾으면서 여러 시장 분석가들이 UNI 토큰에 대한 야심찬 가격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저명한 비트코인 옹호자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는 UNI가 3년 동안 직각상승확장웨지(Right-Angled Ascending Broadening Wedge) 형성 내에 머물러 있으며 패턴의 상단 경계에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가격 움직임이 역사적으로 상단선 위의 최종 돌파를 나타내며 종종 포물선 움직임으로 이어진다고 확인했다. 그의 분석은 디파이 섹터가 새로운 모멘텀을 얻으면 UNI가 27.40달러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다른 기술적 분석가는 유니스왑이 2021년 5월 최고치인 44.97달러를 재방문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 480%의 잠재적 증가를 나타낸다.

유니스왑(UNI/USDT) 일간 차트는 토큰의 돌파가 파란색 수평 영역으로 명확히 정의된 5.50달러에서 6.50달러 범위 내에서 연장된 횡보 기간 이후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정적인 상승 움직임은 14억4천만 달러에 도달한 상당한 거래량에 뒷받침되어 새로운 강세 심리를 나타낸다.

기술적 관점에서 UNI는 교과서적인 강세 반전 패턴을 나타내는 하강 웨지 형성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다.

즉각적인 상승 목표는 11.6달러의 첫 번째 주요 저항 수준에 있다.

UNI가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해당 임계값을 돌파한다면 중간 목표는 15.5달러에 도달할 것이다. 이후 18달러의 주요 저항 영역은 16달러 수준의 확실한 돌파 이후에만 관련성을 갖게 된다.

추가로 MACD 지표는 MACD선(파란색)이 신호선(주황색) 위로 상승하며 강세 교차를 보여 모멘텀 변화를 확인한다.

횡보에서의 돌파, 높은 거래량 활동, 강세 MACD 교차를 고려할 때 UNI의 가격 궤적은 이제 상승을 선호하며 11.6달러가 모니터할 다음 핵심 수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