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4억 돌파 후 조정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시장 반등 전망

비트코인, 1억 4천만원 돌파 후 소폭 조정세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4419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74% 상승했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일시적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하락세를 보였던 BTC는 기관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요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 지표인 RSI와 MACD는 단기적으로 약세 지역에 머물고 있으나 주요 지지선인 1억 4천만원 선은 유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디지털 금으로서 투자자산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관 자문의 유입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350만원 근처에서 거래…기관 투자 확대

이더리움(ETH)은 현재 349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2.67% 상승했다. 고점에서 단기 조정을 받은 후 빠르게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록이 ETH ETF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시에테 제네랄이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 CoinVertible’을 출시하면서 기관의 이더리움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347만원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해당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 반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리플, SEC 합의로 불확실성 해소

리플(XRP)은 현재 2,921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1.2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1억 2,500만 달러 규모 에스크로 해제 합의가 투자 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합의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며, XRP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리플이 직면해 온 법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다시금 투자자 관심이 재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 기관급 스테이블코인 확대 수혜

솔라나(SOL)는 현재 20만 1,116원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이 SOL 블록체인 기반으로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은 기관 채택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솔라나가 이더리움과 함께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시장, 기관 투자 확대에 안정성 확보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기관 투자의 지속 유입으로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ETF 출시 이후 기관 자본의 안정적 유입에 힘입어 중장기 상승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암호화폐의 제도화가 강화되고 있으며, 주요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점점 입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BTC의 1억 4천만원 지지 여부와 더불어 ETH, XRP, SOL 등 주요 자산들의 시장 내 역할과 기술적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