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C 엔터프라이즈, 5억 2800만 달러 자금 조달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재무 구축 선언

중국과 미국 기반 소비자 브랜드 및 전자상거래 회사인 DDC 엔터프라이즈(DDC Enterprise Ltd., 티커: DDC)가 화요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트코인 재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 확장을 위해 최대 5억 2800만 달러 규모의 3개 자금 조달 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전에 아시아 식품과 광고 서비스에 집중했던 데이데이쿡(DayDayCook)으로도 알려진 이 회사는 최근 비트코인을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 새로운 자금 조달은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DDC는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QCP 캐피털(QCP Capital) 등 암호화폐 전문 투자자들로부터 PIPE(공개기업 사모투자)를 통해 26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또한 3억 달러 전환사채 담보부 계약과 앤슨 펀즈(Anson Funds)와의 200만 달러 주식 배정, 시장 상황에 따라 인출할 수 있는 2억 달러 주식 신용한도를 발표했다.

앤슨은 전환사채 첫 2500만 달러 매입을 약속했으며, 나중에 추가로 2억 7500만 달러를 이용할 수 있다. 노마 추(Norma Chu) 창립자 겸 회장은 모든 수익금이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트코인 재무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DDC는 지난달 비트코인 전략을 출범시키며 6개월 내 500개 비트코인, 2028년까지 5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5월 15일 첫 100개 비트코인 매입을 공개했다.

상장 기업들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중심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대중화한 플레이북을 따라 주식 판매와 사모 배정을 통해 재무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화요일 별도 움직임으로 폴드 비트코인 지갑과 앱 개발사인 폴드 홀딩스(Fold Holdings)는 추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2억 5000만 달러의 신주 매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