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분석한 파이코인($PI) 매수 타이밍…“0.52달러가 핵심 지지선”

파이코인(PI)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 언제일까? 이에 대한 답을 인공지능 기반 챗봇인 챗GPT에게 물은 흥미로운 실험 결과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실험은 챗GPT가 제공하는 피네트워크(Pi Network)의 차트 분석과 시장 인식을 통해 단기적 매수 타이밍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챗GPT는 피네트워크를 정식 상장된 암호화폐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로 시작됐다. 실제로 피코인은 일부 시장에만 제한적으로 거래되고 있어, 챗GPT는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인공지능에 메인넷 출시 사실을 직접 상기시킨 뒤에야 의미 있는 분석을 도출할 수 있었다는 점은, 여전히 챗봇 활용에 사전 지식 설정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챗GPT는 1일, 4시간, 그리고 1시간 봉 차트 기준으로 파이코인의 기술적 분석을 시도했다. 1일 차트에서 파이코인은 지난 2월 최고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에 있으며, 현재는 ‘항복에서 재축적’으로 진입하는 구간으로 판단했다. 가장 중요한 지지선은 0.50~0.52달러(약 695~723원), 극단적 매수 구간은 0.40~0.42달러(약 556~584원)로 제시됐다.

4시간 차트 기준으로는, 현재 가격대인 0.52~0.53달러(약 723~737원)를 ‘핵심 매수 구간’이라 명시했고, 단기 저항선은 0.56~0.58달러(약 778~806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1시간 봉에서도 유사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0.52달러가 ‘확고한 바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0.56달러 이상에서 거래량을 동반하는 가격 회복이 나온다면 매수 전략에 유리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챗GPT는 현재 거래중인 가격대(0.52~0.53달러) 자체가 가장 유력한 매수 구간이라 판단했다. 다만 보다 높은 기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극단적인 매도세가 발생하는 저점인 0.42달러(약 584원) 부근을 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투자자에게는 0.56달러 돌파 후 거래량이 동반될 경우를 대안 매수 시점으로 제시했다.

이번 실험은 인공지능 분석 도구가 여전히 보조 수단에 불과하며, 투자 판단의 주체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피코인처럼 시장 상황이 불완전하거나 상장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프로젝트에는 사전 정보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챗GPT를 통해 기술적 분석 입문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유용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