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속 이더리움·리플 하락세, 솔라나 강세 유지

비트코인 가격이 1억 3960만원대로 하락하며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4시간 기준 1.58% 하락한 비트코인은 최근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이후 하락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1억 3천만원 지지선 유지 여부가 시세 반등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310만원으로 1.53% 하락했다. 기술적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300만원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최근 개발 및 네트워크 활동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전반의 심리 위축으로 가격 상승 여력이 다소 제한된 양상이다.

리플(XRP)은 2,785원에 거래되며 최대 2.60% 하락해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법적 불확실성과 시장 약세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700원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솔라나(SOL)는 18만 3천원에 거래되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 속도와 확장성 측면에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다양한 프로젝트 활성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하락 압력이 형성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각 코인별 펀더멘털과 기술적 위치에 따라 가격 흐름은 상이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장기 상승 추세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판단하며, 기관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미래 성장을 이끌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