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비중 40%까지 권고 충격 발언

금융계 최고 자문가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비중을 최대 40%까지 늘릴 것을 권고하며 디지털 자산이 장기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최고 자문가들이 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편해 디지털 자산을 상당히 더 많이 포함시킬 것을 옹호하면서 암호화폐를 향한 극적인 전환이 견인력을 얻고 있다. 디지털 자산 금융 자문위원회(Digital Assets Council of Financial Advisors) 창립자인 금융 기획자 릭 에델만(Ric Edelman)은 6월 27일 CNBC의 "크립토 월드"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10%에서 40%를 암호화폐에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명 연장의 구조적 변화와 디지털 자산의 진화를 언급하며 에델만은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이 이제 현대 투자 프레임워크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40%를 말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암호화폐 노출을 지지해온 에델만은 자신의 권고안이 이전 견해에서 크게 벗어난다는 점을 인정했다. 2021년에는 암호화폐 배분을 1%만큼 적게 지지했다. 하지만 시장이 변했다고 그는 말했다. "근본적으로 변했고 이제 주류 자산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더 큰 규제 명확성, 기관 채택, 인프라 성숙도 때문이라고 여겼다. 에델만은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모델을 일축하며 수명 연장이 새로운 자산 전략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더 긴 시간 지평선은 주식과 디지털 자산 같은 고성장 자산에 대한 더 큰 노출을 필요로 한다고 그는 제안했다.

에델만은 또한 다각화의 포트폴리오 이익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주식이나 채권이나 금이나 석유나 원자재와 동조해서 움직이지 않는다. 암호화폐 자산 클래스는 사실상 다른 어떤 자산 클래스에서도 얻을 가능성이 낮은 더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탈동조화를 포트폴리오 이론을 최적화하려는 금융 자문가들에게 전략적 이점으로 제시했다. 해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델만의 논리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핵심 투자 클래스로서 암호화폐의 새로운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최근 비트코인 가치의 상당한 잠재적 성장을 전망했다. 한때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핑크는 이제 비트코인을 기관 관심이 증가하는 실행 가능한 글로벌 금융 수단으로 본다. 그는 포트폴리오의 2%에서 5%를 비트코인에 배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국부펀드와의 최근 대화를 언급하며, 그 수준에서의 광범위한 채택이 비트코인 가격을 50만 달러에서 70만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