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가격이 단기적인 조정을 겪으며 횡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7월 4일 기준, SOL은 전일 대비 2.55% 하락해 150.12달러(약 20만 8,67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채, 추가 상승 전 에너지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단기 차트에서 SOL은 149.02달러(약 20만 7,050원)의 지지선 근처까지 내려와 있으며, 하루 평균 변동 폭(ATR)의 대부분을 소화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움직임 가능성이 낮다. 이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158.80달러(약 22만 900원) 수준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가격대를 명확히 돌파하지 않는 한 강력한 상승세로의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로선 150~155달러(약 20만 8,500원~21만 5,950원) 구간에서의 박스권 거래가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다만 만약 주간 마감 기준으로 SOL이 158.80달러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인다면, 기술적으로 170~180달러(약 23만 6,300원~25만 2,800원) 구간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수세가 강화되고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동반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현재 솔라나는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와 저항선 돌파 가능성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가격 반등보다는,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관망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