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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스트 지갑 깨어나다…단 1시간 만에 청산 불균형 23,57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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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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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지갑 움직임과 함께 비트코인이 1시간 만에 청산 불균형 23,575%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장기 휴면 지갑의 활동 재개는 극단적 가격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고스트 지갑 깨어나다…단 1시간 만에 청산 불균형 23,575% 급증 / TokenPost Ai

비트코인 고스트 지갑 깨어나다…단 1시간 만에 청산 불균형 23,575% 급증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단 한 시간 만에 23,575%에 달하는 *비정상적 청산 불균형*을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급변 사태는 장기 휴면 상태에 있던 2010년대 초반 ‘고스트 지갑’들이 돌연 활동을 재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 2,660만 달러(약 370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됐다. 같은 시간대 숏 포지션 청산액은 단 11만 3,000달러(약 1억 5,700만 원)에 불과해, 23,575%라는 청산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약 8만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복수의 초창기 지갑들이 14년 만에 깨어나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갑이 보유한 자산 가치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86억 달러(약 11조 9,540억 원)에 달한다. 그간 '사토시 시대'의 유산으로 여겨지던 이들 지갑이 갑작스레 움직이자,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됐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 아래로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은 극단적인 변동성으로 이어졌다. 최근 24시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1억 9,000만 달러(약 2,641억 원)를 넘었으며, 이 중 80% 이상이 롱 포지션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단기적인 가격 조정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청산량 증가가 다른 주요 알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종목들도 가격 낙폭을 보였으나, 비트코인만큼 극단적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변 동향의 이유로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 공포에 따른 시장 이탈, 그리고 고래 지갑 출처의 대규모 물량 조정 가능성을 모두 거론하고 있다. 아직까지 해당 지갑에서 실제 거래소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명확한 정황은 없지만, 시장은 가장 나쁜 시나리오 — 즉 유동성 공급 초과로 인한 매도 압력 증가 — 가능성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시작 단계에 있으며, 거대한 비공개 자산들이 언제든 예기치 않게 시장 지형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향후 이들 비트코인의 이동 경로가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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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달돌달돌

2025.07.05 10:21:5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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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7.05 0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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