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신곡에 비트코인 언급, 대중문화 진출로 주류 인식 확산

토론토 래퍼 드레이크가 신곡에서 "나는 이걸 비트코인처럼 본다, 이번 주는 하락할 수 있지만 다음 주는 상승할 것"이라고 랩했다. 이는 드레이크의 첫 번째 비트코인 언급이 아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2022년 그는 슈퍼볼에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베팅했으며, 이 움직임은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단순한 언급을 넘어 암호화폐에 참여하려는 그의 의지를 부각시켰다.

드레이크의 최신 가사는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주류 문화에 스며들고 있으며, 금융 헤드라인뿐만 아니라 음악, 텔레비전, 예술에도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언급이 대중문화에서 더 자주 등장하면서, 일부는 이를 디지털 자산이 광범위한 인식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블록웨어(Blockware)의 역사적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택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10%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와 인터넷 같은 변혁적 기술의 궤적과 비교된다.

하지만 리버(River)의 최근 보고서는 현재 채택률을 단 4%로 추정하여, 암호화폐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긴 길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접근과 규제 명확성이 더 견고한 선진국에서 채택이 더 강한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관 관심은 계속 증가해 왔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 같은 회사들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쪽으로 전환했다.

비트코인 ETF와 기타 투자 상품들은 자기 보관이나 직접적인 온체인 거래의 필요성을 제거하여 노출에 대한 장벽을 낮춤으로써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문을 더욱 열어주었다.

지난달 텍사스는 공적 자금으로 운용되는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한 미국 첫 번째 주가 되어 주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을 주류화하는 중요한 단계를 기록했다.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는 주말 동안 상원 법안 21에 서명하여 텍사스 감사관 글렌 헤가(Glenn Hegar)가 감독하는 독립적인 비트코인 펀드를 설립했다.

애리조나와 뉴햄프셔의 이전 시도와 달리, 텍사스의 비트코인 준비금은 주 재무부와 완전히 분리되어 운영되어 일상적인 자금 재할당에 대한 법적 보호를 제공한다.

동반 법안인 HB 4488은 펀드의 지위를 더욱 확보하여 향후 비트코인 구매와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보장한다.

법안 발의자인 찰스 슈베르트너(Charles Schwertner) 주 상원의원은 텍사스가 토지와 금을 고려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텍사스의 움직임은 다른 주들이 유사한 계획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나왔다.

5월에 플로리다가 암호화폐 법안을 포기한 최신 주가 되어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펜실베이니아, 몬태나, 오클라호마를 포함한 다른 주들과 합류했다.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다른 어떤 유사한 법안보다 더 진전된 애리조나의 하원 법안 1025는 5월 3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에 의해 거부권이 행사되었다.

연방 차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