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13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을 이어가며 강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5억3387만 달러(약 735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시장은 이달 3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7억2674만 달러, 17일 6억202만 달러에 이어 이날 역대 세 번째로 큰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9개 상장 ETF 중 ▲블랙록 ETHA(4억262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7264만 달러) ▲피델리티 FETH(3501만 달러) 3개 종목에서 유입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83억2000만 달러로, 전일(77억8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거래대금은 19억7000만 달러로, 전일(32억1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4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억447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1억5488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 총액은 198억5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44%를 점유하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ETF는 ▲블랙록 ETHA(100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2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24억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