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다시 순유출세로 전환됐다.
25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4만5403.59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1만8114.60 BTC가 순유출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1만3545.72 BTC가 순유출, 최근 한 달간은 45.89 BTC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3만29.91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기준 –471.64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54만6510.06 BTC를 보유 중이며 하루 기준 +402.49 BTC가 순유입됐다. 비트파이넥스는 38만3814.6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3.66 BTC가 소폭 순유입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바이낸스(+402 BTC) ▲오케이엑스(+78 BTC) ▲게이트(+76 BTC)
일간 최대 순유출 ▲코인베이스 프로(–472 BTC) ▲바이비트(–115 BTC) ▲빗썸(–35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11억8000만 달러, 유럽 시간대 15억6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 3억3039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7월 23일) 대비 아시아(133.3%), 유럽(104.8%) 시장에서 거래량이 두 배 이상 급증한 반면 미국 시장(–43.6%)은 거래량이 급감했다.
아시아·유럽 시장은 단기 낙폭 확대 구간에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거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조정이 이어졌다. 이 같은 지역별 온도 차는 글로벌 유동성 주도권이 일시적으로 아시아·유럽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