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800달러 붕괴 위기…기술적 지지선 시험 중

바이낸스코인(BNB)이 최근 하루 만에 3.11% 하락하면서 단기적인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약 814.55달러(약 113만 2,000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BNB는 지난 시간봉 차트에서 815달러(약 113만 2,000원) 수준의 단기 지지선을 시험 중이다.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다음 주요 지지선은 800달러(약 111만 2,000원)로 설정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이 레벨 하향 돌파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특히 최근의 하락세는 847.12달러(약 117만 7,000원) 구간에서 거짓 돌파가 이뤄졌다는 분석과 맞물리며, 매도세의 강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도 아직 명확한 반등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780~800달러(약 108만 4,000원~111만 2,000원) 수준까지 후퇴할 여지가 존재한다. 주봉 차원에서는 847.12달러 저항선 부근에서의 마감 여부가 중기적 추세 전환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해당 레벨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는 최근 적신호가 다시 켜지고 있다. 다수 주요 종목들이 약세로 전환되고 있고, BNB 역시 그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코인마켓 시장의 붉은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할 필요성이 커졌다.

향후 수일간 BNB의 방향성은 이탈 여부에 달렸다. 가격이 8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심리적 지지선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마감 가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