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0.70달러 지지 반등…주말 중 0.90달러 도전 가능성

에이다(ADA)가 주요 지지선인 0.70달러(약 973원) 부근에서 반등하며 이번 주말 긍정적인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차트와 지표 곳곳에 포착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현재 에이다는 지난 5일간 일간 기준 네 차례 양봉을 기록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되찾고 있다. 비록 거래량은 아직 미미하지만, 기술적 반등의 초기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흐름이다. 특히 일일 RSI(상대강도지수)가 50을 상회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0.77달러(약 1,070원)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 수준을 돌파한다면, 에이다는 0.90달러(약 1,251원)까지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시장에선 이 가격대까지 상승한 이후 새로운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반면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지지선은 0.70달러와 0.64달러(약 890원)이다.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재유입될 경우 상승 흐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의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지만,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랠리로 전환되기엔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많은 알트코인들이 약세장 속 반복적인 반등을 보여 왔지만, 뚜렷한 추세 전환에는 실패한 바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주말이 에이다의 향후 가격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등의 초석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저항선에서 제동이 걸리면 다시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기술적 분석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에이다는 현재 관망보다는 전략적 매매가 필요한 시점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래량과 지지·저항선 돌파 여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