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6,700만원 돌파, BTC ETH XRP SOL 강세 지속될까

비트코인(BTC) 가격이 1억 6,743만원을 돌파하며 8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3.55% 상승한 결과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형성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며 1억 6천만원 중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도 6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주요 저항 구간을 넘어섰고,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억 7천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계속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CME 선물 갭이 하방 조정을 유발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해석되며, 이후 신규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더리움은 600만원을 상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기준 0.81% 상승했으며, 600만원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후 모멘텀 유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리플은 현재 4,487원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소폭 하락(-0.09%)했다. SEC와의 법적 분쟁 이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기대가 있지만, 공식적인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솔라나는 25만 5천원 선에서 거래되며 시장 흐름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생태계 업데이트나 개발 관련 소식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대형 종목 흐름과의 연관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4시간 동안 약 4,6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다수는 공매도 포지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숏 스퀴즈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으며,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1억 6,500만원, 저항선은 1억 7천만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더리움은 590만원~610만원 사이의 박스권이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 중이다.

이번 주에는 총 26종의 알트코인에서 토큰 언락이 예정돼 있어, 단기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시총 대비 언락 비율이 높은 프로젝트는 유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1억 7천만원 저항선을 돌파해 고점을 갱신할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하며, 이더리움의 박스권 돌파 여부도 같이 살펴야 한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의 이슈에 기반한 뉴스 확인과 비트코인과의 연동성에 따라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의 우상향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단기적 조정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금융 시장 추세와 제도 변화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