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07%…RSI 반등 시도 속 관망세 지속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07%로 거의 평형 상태를 보이고 있다.

8월 13일 8시 8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비트코인 기준 0.007%로 집계됐다.

전일 -0.16%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대부분 음의 값을 기록하며, 국내외 가격 간 격차가 제한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매수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국내 시장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9950달러 / 1억6407만6000원 / +0.007%

이더리움(ETH): 6287.72달러 / 629만5000원 / +0.062%

솔라나(SOL): 262.24달러 / 26만1950원 / -0.11%

엑스알피(XRP): 4.48달러 / 4472원 / -0.07%

도지코인(DOGE): 0.324달러 / 323.5원 / -0.17%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에 대부분 따라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프리미엄이 평형 상태를 이어가는 것은 추가 매수 유입보다는 관망 중심의 매매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21240달러, 하단은 113439달러, 중심선은 117340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99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기술적 반등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상단 밴드 접근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 다만 상승 속도는 전일에 비해 둔화된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21240달러) 돌파 시 추가 모멘텀 확보가 가능하지만, 심리적 저항선 근방에서 차익 실현 매물 유입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반대로 하락 전환 시 중심선(117340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 기준선이 된다. 이 자리마저 이탈할 경우 하단 밴드(113439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1.33으로, 전일 대비 상승하며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과매수권 진입 이전의 정상 범위에서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며, 단기 상승 여력이 일부 살아난 모습이다.

RSI가 50대 초반에서 회복세를 유지하게 되면, 추세 전환의 가능성이 열리며 중심선 위 가격 안착 여부가 향후 흐름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