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6일 오후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글로벌 및 국내 거래소 간 주요 종목에서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확인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PENGU로, 비트겟에서 0.0323655달러에 매수해 코빗에서 0.0324919달러에 매도 시 약 0.23%의 프리미엄과 함께 44.52%의 예측 수익률을 보였다. 해당 종목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기반이며, 24시간 변동률은 -4.87%다.
또 다른 고수익 거래 기회는 SOON에서 발생했다. 비트겟에서 0.3159달러에 매수한 후 코인원에서 0.3165889달러에 매도할 경우 0.15% 프리미엄과 36.49% 수익이 가능하다. 같은 자산은 게이트아이오와 코인원 간 거래에서도 포착돼, 약 0.14% 프리미엄과 35.59% 수익, 송금 수수료는 약 1.55 SOON(0.49달러 수준)이다.
NEWT 종목도 주목할 만하다. 바이비트에서 0.32482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3256732달러에 매도하면 0.13% 프리미엄에 34.62%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전송 수수료는 약 6 NEWT(1.95달러 상당), 소요 시간은 약 6.6분이다.
이 외에도 PENGU는 HTX에서 코빗으로 전송 시에도 차익거래가 가능하다. 해당 거래는 0.13% 프리미엄, 35.22% 수익률이 계산되며, 송금 수수료는 약 1.87달러로 추산된다.
프리미엄 기준 차익 거래 기회도 MLN 종목에서 다수 확인됐다. OKX에서 8.8235달러에 매수 후 HTX에서 11.8864달러에 매도 시 약 31.83%의 프리미엄이 발생했다. 바이낸스 마진과 MEXC 거래소를 통한 거래에서도 각각 31.56%, 31.55%의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해당 종목은 하루 거래량만 462만 달러를 넘기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또한 zkSync(ZK)도 OKX 및 바이낸스 선물에서 HTX 현물로 전송 시 각각 28.89%, 28.87%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데이터는 해외와 국내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 전략 수립에 유용하며, 네트워크 수수료와 전송 시간 등을 감안한 종합 분석이 요구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