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기업 재무(트레저리) 매수’ 흐름이 사실상 스트레티지(Strategy) 한 곳으로 쏠리며, 한때 붐을 이뤘던 시장이 급격히 식고 있다. 지난주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물량 가운데 99% 이상을 스트레티지가 홀로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DL뉴스는 비트코인 재무 보유 현황 집계 사이트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BitcoinTreasuries.net) 데이터를 인용해, 스트레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 매수의 99.2%를 담당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다른 상장사들의 ‘트레저리 매수’가 거의 멈춰 섰고, 시장의 무게중심이 한 기업에만 남은 모습이 됐다.
지난주 매수의 99.2%가 스트레티지…‘45조원’ 규모로 불어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지난주 비트코인 약 3900만달러(약 555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스트레티지의 보유량은 71만7722BTC로 늘었고, 평가액은 약 450억달러(약 64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추산된다. 회사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힌다.
반면 나머지 시장은 사실상 ‘증발’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 기준 비트코인을 재무로 보유한 상장사는 193곳에 달하지만, 같은 기간 스트레티지를 제외한 소형 상장사 3곳이 사들인 비트코인은 총 30만5000달러(약 4억3400만원) 수준에 그쳤다. 이 가운데 2건은 각각 2만달러(약 2848만원) 미만이었다.
이런 집중도는 스트레티지가 현재 기업 재무 매수 흐름에서 ‘마지막 보루’로 남아 있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시장의 취약성도 드러낸다. 기사에서는 스트레티지가 기관 자금 조달 능력이나 현금 여력 측면에서 다른 기업들이 따라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스트레티지의 포지션은 여전히 상당한 평가손실 구간에 있으며, 미실현 손실이 65억달러(약 9조2500억원)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는 한국·싱가포르까지 확산…지금은 ‘매수 실종’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은 비트코인(BTC)을 사들여 재무제표에 보유하는 기업을 말한다. 일부는 외환·현금성 자산을 다변화하려는 목적이지만, 일부는 각종 금융기법을 결합해 ‘비트코인 매수 자체’를 사실상 핵심 사업모델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길어지면서 시장 심리는 급속히 위축됐다. DL뉴스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다고 짚었다. 1월 말에는 5개 트레저리 기업이 한 주 동안 1677BTC를 매수했는데, 이들 기업은 한국·싱가포르·영국·미국 등 지역도 다양했고 업종도 비트코인 채굴부터 식품 서비스까지 폭이 넓었다.
2월 초 비트코인이 6만달러 선까지 밀렸던 구간에서도 소형 트레저리들이 ‘가격이 싸졌을 때’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는 게 DL뉴스의 진단이다.
채굴업체까지 ‘0’…비트디어는 트레저리 사실상 매도
특히 통상 ‘매주 200~400BTC’가량을 운영 생산(채굴)으로 확보하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까지, 지난주에는 트레저리 채택(보유 확대)에 0BTC를 기여했다고 전했다. 채굴업체 비트디어(Bitdeer)는 사실상 보유 물량을 대부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현재 비트코인(BTC) 기업 트레저리 시장은 ‘한 곳의 매수’가 전체 흐름을 설명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기업들의 재무 매수는 여전히 110만BTC 이상이 회사 금고에 남아 있을 만큼 큰 테마지만, 가격 변동성과 자금조달 환경이 맞물리면서 신규 매수의 저변은 눈에 띄게 얇아진 모습이다.
◆ ‘기업 트레저리’도 결국은 한 기업 리스크… 지금 필요한 건 ‘구조를 읽는 실력’
스트레티지 한 곳에 매수 비중이 99% 이상 쏠리는 시장은, 테마가 커 보일수록 오히려 취약해질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기업의 자금조달 여력, 평균매입가, 미실현 손실 구간, 그리고 시장 유동성 변화가 맞물릴 때 ‘트레저리 매수’는 투자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순간에 리스크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럴수록 필요한 건 헤드라인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누가, 어떤 구조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를 읽어내는 힘이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무기가 됩니다.
◆ ‘비트코인 트레저리’ 붐이 식은 지금…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분석-전략-매매-매크로’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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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Onchain Analysis) — 탐색기 활용부터 MVRV-Z, NUPL, SOPR, HODL Waves, Realised Price 등 시장 타이밍 지표로 사이클을 읽는 법
3단계: The Strategist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 리스크/수익 설계, DCA, 포트폴리오 구성과 현금 비중 관리로 ‘버티는 전략’을 만듭니다.
4단계: The Trader (테크니컬 분석과 트레이딩) — 지지/저항, 추세, 이동평균, 주문 방식(지정가·시장가·스탑 등)까지 실전 체득
6단계: The Professional (선물과 옵션) — 하락장 대응(헤지/쇼트), 펀딩비, 마진 구조와 손절·포지션 사이징 등 ‘생존형’ 파생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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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지난주 기업들의 BTC ‘트레저리(재무) 매수’가 사실상 스트레티지(Strategy) 1곳에 집중(99.2%)되며, 기업발 매수 모멘텀이 급격히 약화
- 상장사 193곳이 BTC를 보유하고 있어도 ‘신규 매수’가 멈추면 수요 기반이 얇아져 시장이 특정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구조로 변질
- 채굴업체들조차 트레저리 확대에 0BTC 기여, 일부(비트디어)는 사실상 매도로 전환 → 공급/수요 측면에서 ‘기업 매수=상수’라는 기대가 약해짐
💡 전략 포인트
- ‘기업 트레저리 매수’ 테마는 유지(총 110만BTC+ 보유)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자금조달 여건·가격 변동성에 따라 신규 매수 재개 속도가 느릴 가능성
- 집중 리스크 점검: 스트레티지의 매수 중단/자금조달 악화/규제 이슈가 발생하면 기업발 수요가 급감할 수 있어, 뉴스 흐름과 조달 이벤트(전환사채·증자 등)를 상시 모니터링
- 온체인·수급 관점에서 ‘기업 매수’만으로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ETF 자금흐름/거시금리/현물 거래량 등 다른 수요 축과 함께 확인하는 접근이 유리
📘 용어정리
- 기업 트레저리(Treasury): 기업이 현금·외환 등과 함께 BTC를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
- 미실현 손실(Unrealized Loss): 보유 중인 자산을 팔지 않았지만, 현재 가격이 매입단가보다 낮아 평가상 손실이 난 상태
- 채굴업체 트레저리: 채굴로 얻은 BTC를 매도하지 않고 보유해 재무자산을 늘리는 행위(이번 주는 확대 기여가 0BTC)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업 트레저리 매수’가 줄어든 건 왜 중요한가요?
기업이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 주면 시장에 추가 수요가 생기지만, 이번처럼 매수가 한 회사(스트레티지)에 쏠리면 수요 기반이 얇아집니다.
그 결과 특정 기업의 매수 여력 변화(자금조달 악화·전략 변경)에 따라 시장 심리가 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Q.
스트레티지는 왜 혼자서 대규모 매수를 계속할 수 있나요?
기사 내용처럼 스트레티지는 기관 자금 조달 능력과 현금/재무 여력에서 다른 기업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보유 포지션에 미실현 손실(약 65억달러)이 큰 상태라, 향후 자금조달 환경이 나빠지면 전략 지속성 자체가 시장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채굴업체들이 트레저리 확대에 ‘0BTC’를 기록한 건 어떤 신호인가요?
채굴업체는 통상 채굴로 확보한 BTC를 일부 보유하며 트레저리를 늘릴 수 있는데, 지난주에는 그 흐름이 멈췄다는 뜻입니다.
특히 비트디어처럼 보유분을 대부분 매도한 사례가 나오면, ‘채굴업체는 계속 들고 간다’는 기대가 약해지면서 시장 수급 심리가 보수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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