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장세가 지속됐다.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 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되었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금과 은을 제외하고 주요 자산 시가총액 기준 세계 11위의 자리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 중이다.
한편,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관련하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ETF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솔라나(SOL)와 리플(XRP) 관련 ETF로의 이동이 포착되는 등 시장 내 뚜렷한 자금 이동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이슈는 근본적인 해결 없이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AM Management는 이러한 상황이 주요 글로벌 기업의 실적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또 비트코인 시장에 관해선 단기 수렴 구간의 하방 이탈과 함께 6만 달러에서의 저점 확인이 중요한 관건이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에는 미국 ADP 고용 보고서 및 여러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스페이스코인 에어드롭 언락 등 일정이 단기 수급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변동성 장세를 겪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상황이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경제 및 정치 요인들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저점 방어 여부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