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가 주요 지지선을 지켜낸 뒤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기술적 지표도 안정되는 모습이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가 남아 있어 상승세가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LM은 이번 주 초 핵심 지지선을 방어한 뒤 목요일 약 0.189달러에 거래됐다. 원달러환율 기준으로는 약 280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오픈 인터레스트’ 증가와 양성 펀딩비가 복귀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오픈 인터레스트 25% 급증…트레이더들 다시 돌아왔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XLM 오픈 인터레스트는 월요일 1억5300만달러에서 최근 24시간 기준 약 1억9500만달러로 25% 늘었다. 가격 상승과 오픈 인터레스트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점은 단순한 포지션 청산이 아니라 신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통상 이는 현재 반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커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무기한 선물 시장의 분위기도 나아졌다. XLM은 화요일 양성 펀딩비로 전환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 롱 포지션 보유자가 프리미엄을 지불한다는 뜻으로, 매수 심리가 강화됐다는 신호다.
다만 온체인 지표는 아직 엇갈린다. 크립토퀀트는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 모두에서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거래자들이 최근 반등에도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XLM, 기술적 반등은 시작됐지만 저항도 뚜렷하다
XLM은 주중 0.177달러 부근에서 반등한 뒤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190달러와 200일 EMA인 0.196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00일 EMA인 0.187달러가 즉각적인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모멘텀 지표를 보면 매수세가 서서히 돌아오고는 있지만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 수준으로 중립 구간에 가깝고, MACD도 0선 아래에 있어 약세 압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첫 주요 저항은 0.190달러다. 이 구간을 확실히 돌파하면 0.196달러와 0.218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 특히 0.200달러를 안착해 넘는다면 더 넓은 회복 시나리오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반대로 약세 흐름이 재개되면 0.187달러 방어가 중요해진다. 이 선이 무너지면 0.177달러, 더 아래로는 0.142달러대까지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XLM은 파생상품 거래 회복과 펀딩비 전환으로 반등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대형 참여자들의 매도 압력이 여전한 만큼, 이번 회복세가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주요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