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이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한 뒤, 이란의 반격을 계기로 미국이 군사 개입에 나서는 단계적 개입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미 정부 관계자들은 비공개 논의에서 "이스라엘이 먼저 단독 행동에 나서고, 이후 이란이 미국을 향해 보복에 나설 경우 정치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며, 이를 통해 미국이 대이란 군사 행동의 명분과 국내 여론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국민, 특히 공화당 지지층이 이란 정권 교체에는 우호적이지만 미군 인명 피해 가능성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 외에도, 실제 공격에 나설 경우 국내 정치와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줄지까지 함께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익명의 소식통 2명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을 기대하고는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조해 공동 군사 행동에 나서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