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고래 지갑 1.3억 달러 매집에도 저항선 돌파 실패

고래 지갑 1억 3천만 달러 매집에도 기술적 저항에 직면한 파이코인

거래소 상장을 앞둔 파이코인이 고래의 대규모 매집에도 불구하고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신중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픈 메인넷 출시가 코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대형 보유자 매집에도 상승 제한…현재 가격 0.3876달러

2025년 8월 17일 기준, 파이코인은 0.387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33% 상승했으나, 지난 7일간 4.13%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 국면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 개의 지갑이 1억 3천4백만 달러(약 1,800억 원) 규모의 파이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고래급 매집은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현재의 저항선을 돌파하면 0.90달러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면서도,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지거나 공급이 급격히 풀릴 경우 하방 압력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 메인넷 전환,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 기대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폐쇄 단계(enclosed phase)에서 오픈 메인넷(Open Mainnet)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는 파이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마일스톤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메인넷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프로젝트의 실사용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당초 기대되었던 상장일을 놓쳤지만, 주요 로드맵의 진전 속에 일부 분석가는 8월 말부터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중요 저항선 돌파 여부가 핵심

현재 파이코인은 핵심 저항선 부근에서 가격이 통합(Base building) 중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탄력이 강화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특히 향후 유통량 증가 또는 잠재적 토큰 언락(unlock)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가 지지선을 시험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거래량 감소, 단기적 관망세 지속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약 2,772만 달러로 전일 대비 32.3%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단기적 관망세 혹은 이익 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AI 기반 예측 모델은 공급 확대나 중요 지지선 하향 이탈 시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나,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로드맵 상의 주요 이정표 도달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파이코인은 고래 투자자의 활발한 매집과 오픈 메인넷 전환이라는 긍정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저항과 공급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분석가들은 신중한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향후 생태계 진전 상황과 함께 저항선 돌파 여부가 가격의 다음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