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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결제량 500% 급증…가격 반등 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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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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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의 온체인 결제량이 하루 8억 4,400만 개로 폭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향후 유동성 유입과 가격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XRP 결제량 500% 급증…가격 반등 신호일까 / TokenPost.ai

XRP 결제량 500% 급증…가격 반등 신호일까 / TokenPost.ai

최근 XRP가 온체인 결제 활동에서 500% 이상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XRP 원장에서는 무려 8억 4,400만 개의 XRP가 결제에 사용됐다. 이는 일일 평균 대비 획기적인 수치로, 대규모 자산 이동이 XRP 생태계 내부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 측면에서 XRP는 현재 2.90달러(약 4,031원) 선에서 중요한 지지 구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구간은 7월 상승 추세선과 겹치며 기술적 의미가 큰 위치다. 하지만 거래소 기준 일일 거래량은 이달 초보다 여전히 낮고, RSI(상대강도지수)도 점진적으로 하락 중이라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전문가들은 온체인 결제량 증가가 향후 유동성 유입의 선행 지표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거래소에서의 매수 움직임이 뒤따르면, XRP 가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XRP가 3.05달러(약 4,236원)를 회복하는 데 성공한다면, 상단 저항 구간인 3.40~3.60달러(약 4,726만~5,004원)까지 재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반대로 하방 돌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2.70~2.75달러(약 3,759만~3,823만 원)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 이 구간은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주요 기술적 지점으로, 만약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다면 XRP 역시 추가 하락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궁극적으로 XRP 가격의 단기 방향은 거래소 중심의 유동성과 더불어 온체인 네트워크 활동이 얼마나 지속적이며 강력하게 유지되는지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결제량 증가가 실제 거래소 매수세로 이어지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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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22: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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