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중앙화 거래소에서 514만 PI 유출…생태계 확장 기대감 반영

파이코인, 중앙화 거래소에서 514만 PI 유출…생태계 기대감 반영

파이코인(PI)이 최근 24시간 동안 눈에 띄는 온체인 활동과 가격 변동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다량의 파이코인이 유출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뢰 회복 및 향후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코인 가격 흐름과 기술적 분석

2025년 8월 23일 기준, 파이코인의 가격은 0.358달러로 전일 대비 1.2% 상승했다. 최근 24시간 내 가격은 0.35달러에서 0.37달러 사이에서 오르내렸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약 5.4% 하락했다. 파이코인은 연초 대비 약 80% 급락했으며, 2025년 2분기에는 최저점인 0.32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는 MACD 골든크로스, 이중 바닥 반등 신호, 과매도 영역에서 반등하는 RSI 지수가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파이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인 0.4319달러를 상회하여 마감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0.50달러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더불어 웨지 패턴이 강세 시나리오를 지지할 경우, 최대 0.80달러까지의 반등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규제 리스크와 낮은 유동성은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파이재단의 대규모 코인 이동…향후 전략 신호?

파이재단은 지난 24시간 동안 6건의 주요 트랜잭션을 통해 총 5억 5천만 PI를 이동시켰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파이 벤처 펀드 조성, 새로운 네트워크 단계로의 진입, 또는 전략적 투자 움직임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되며, 여전히 공식적인 해명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중앙화 거래소의 PI 보유량이 하루 새 514만 PI 감소하면서 1.24% 수준의 유출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자 신뢰 회복 신호로 해석하며, 파이오픈네트워크 공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생태계 이벤트 '파이 해커톤 2025'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모멘텀

파이코인 생태계는 약 1억 달러(한화 약 1,350억 원) 규모의 파이 벤처 펀드 출범과 12,000건 이상의 앱 제출로 기술 및 플랫폼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PI/USDC 거래쌍이 신규 상장되며 시장 심리를 더욱 개선시키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파이코인의 메인넷 완전 이행 및 주요 거래소 상장은 제한적인 상태이며, 로드맵 상의 공식적인 업데이트도 발표되지 않았다.

시장 요약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8억 3천만 달러(한화 약 3조 8천억 원) 수준이며, 79억 개가 유통되고 있고 최대 공급량은 1,000억 개까지 설정돼 있다. 파이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4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59개의 거래쌍이 형성되어 있다. 2025년 2월 11일 상장 이후, 레이어-1 블록체인 기술과 모바일 마이닝이라는 독자적 접근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