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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마켓

리플(XRP), 2.7달러 지지선 위태…연중 최대 청산 여파에 추가 하락 우려

손정환 기자

2025.09.22 (월) 22:28

리플(XRP)이 연중 최대 청산 사태로 2.7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 지표도 약세 전환을 가리키며 시장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리플(XRP), 2.7달러 지지선 위태…연중 최대 청산 여파에 추가 하락 우려 / TokenPost.ai

리플(XRP) 가격이 다시 3달러(약 4,170원) 아래로 밀리며 향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대규모 청산 사태로 인해 XRP는 핵심 지지선인 2.7달러(약 3,753원)까지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시장 전반에 퍼진 매도세 속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청산 이벤트를 경험했다. 이 여파로 가격은 2.7달러까지 급락했고, 현재 하락 추세가 본격화될지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7달러 지지선 붕괴 시, 다음 지지선은 2.5달러(약 3,475원)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매도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기술 지표 역시 XRP의 약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일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음의 히스토그램으로 돌아서며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량 역시 매도세에 집중되며 단기 회복 가능성을 낮추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레이딩뷰의 차트 분석에서는 현재 매수세 반격은 미미하며, 낮은 고점·낮은 저점 구조 속에서 하락 반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저항선은 2.9달러(약 4,031원)로, 이 수준을 다시 돌파하지 못할 경우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XRP는 단기적으로 2.7달러 방어 여부에 따라 향후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거래량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추가 하락 조짐이 본격화될 경우, XRP의 다음 지지구간인 2.5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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