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가격이 0.24달러(약 334원)로 회복되며, 차트상 0.30달러(약 417원)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매도세가 몰릴 때마다 매수세도 함께 유입되며 강한 하방 지지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간이 도지코인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DOGE의 움직임은 상승 삼각형 수렴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이 패턴이 유지된다면, 가격이 0.3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할 경우 피보나치 분석 기준으로 0.32달러(약 445원), 0.38달러(약 528원), 0.42달러(약 584원)를 거쳐 최대 0.50달러(약 695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약 100%에 가까운 상승폭이 기대되는 구조로, 이러한 급등 가능성은 주요 암호화폐 중에서도 드문 일이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유효하려면 현재 지지선 구간인 0.23~0.24달러(약 320~334원)를 확고히 방어해야 한다.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긍정적인 기술적 구조는 깨지며 상승 시나리오도 무산될 수 있다.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는 상승 돌파 직전의 중요한 지점이며, 도지코인을 매수하기에 이상적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상승 시도에서 DOGE는 0.30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다시 하락했지만, 이후 가격은 상승 추세선 상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여전히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러한 반등은 가격 확장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이 신중하게 눈여겨보는 구간 역시 이 지점이다. 패턴 수렴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간격이 좁혀질수록 조만간 일어날 강한 움직임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시장은 이번 지지 구간이 DOGE의 마지막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향후 향방은 결국 0.30달러 저항선을 얼마나 강하게 돌파하느냐에 달렸다. 만약 돌파에 성공한다면, DOGE는 2021년 이후 머물러 있던 하락 구간을 벗어나며 새로운 강세 사이클의 시작점에 서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