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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크립토뉴스] 비트코인 11만3천달러 혼조세...기업 DAT전략 6개월만에 종말론과 백악관 BTC전략비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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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3천달러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의 암호화폐 재무전략 DAT 모델이 6개월 만에 한계를 드러내며 자사주 매입으로 전환하고 있는 반면, 미국 백악관은 비트코인 국가 전략비축 추진과 JP모건 CEO의 스테이블코인 인정 발언 등 제도권 편입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루 5분 크립토뉴스] 비트코인 11만3천달러 혼조세...기업 DAT전략 6개월만에 종말론과 백악관 BTC전략비축 추진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터와 함께하는 깊이 있는 분석 시간입니다. 네. 오늘 2025년 9월 23일 화요일인데요. 여러분께서도 아마 주목하고 계실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움직임들 그리고 또 흥미로운 소식들 저희가 같이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그 기업들 있잖아요. 기업들이나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요즘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 그런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떤 기대감 또 현실 사이의 긴장 여기에 초점을 맞춰볼까 해요. 그래서 시장의 큰 그림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먼저 오후 4시 9분 기준인데요. 주요 암호화폐 시세부터 빠르게 짚어볼까요? 시장이 딱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요. 혼조세를 보이고 있네요. 비트코인 BTC부터 보면요. 어제보다 0.24% 소폭 올랐습니다. 그래서 11만 306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고요.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ETH도 뭐 비슷합니다. 0.32% 상승해서 4208달러 기록 중이고요. 그런데 리플 XRP는 어우 좀 괜찮네요. 1.78% 올랐어요. 그런데 반대로 솔라나 SOL은 마이너스 2.23% 하락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진행자

네 맞아요. 지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대략 한 3조 9천억 달러 규모 이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한 1891억 달러 수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더 들여다볼 만한 게 그 스테이블 코인 있잖아요.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이 1850억 달러로 꽤 늘었어요. 15% 넘게 증가했거든요.

토큰포스트

오 그래요.

진행자

이건 아마 시장이 좀 불확실하니까 투자자들이 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을 찾거나 아니면 뭐 거래를 위한 대기 자금 이런 움직임이 늘어난 걸로 볼 수 있겠죠. 반면에 그 디파이 디파이 아시죠?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이쪽 시장 24시간 거래량은 약 247억 달러로 거의 20% 가까이 줄었어요.

토큰포스트

아 디파이는 줄었군요.

진행자

이건 좀 의미심장한데 글쎄요. 디파이 섹터 매력도가 잠깐 떨어졌거나 아니면 투자자들이 위험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는 거 아닌가? 뭐 이런 신호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또 흥미로운 건 파생상품 시장은 아주 활발해요. 24시간 거래량이 1조 8500억 달러 전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는데 이건 여전히 시장 변동성에 대한 어떤 헤지 수요라든가 아니면 단기 차익 누리는 투기적 거래 이런 게 많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아 그리고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도미넌스는 57.72%로 조금 오르면서 여전히 시장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이게 단순히 가격 오르내리는 것만 볼 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디파이, 파생상품 이런 세부시장의 자금 흐름을 보면 확실히 시장 참여자들 심리나 전략 변화를 좀 읽을 수 있겠네요. 자 그럼 이제 오늘 가장 주목할 만한 뉴스 분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FT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분석 기사가 나왔어요. 기업들이 이제 재무 전략의 하나로 암호화폐를 사서 보유하는 거 있잖아요. 이른바 DAT 디지털 에셋 트레저리 모델이라고 하던데 이게 지금 좀 흔들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진행자

DAT 전략이요.

토큰포스트

기사를 보면 이 DAT 전략을 썼던 일부 기업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가 처음 샀을 때 가격보다 떨어진 거예요. 그러면서 이제 문제가 좀 생기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래서 최근 몇 주 사이에 최소한 7곳 이상 기업이 암호화폐를 더 사기보다는 자기 회사 주식 자사주를 매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아 주가 방어 때문인가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그런 걸로 보이는데 더 재밌는 건 이런 기업들이 다른 기업의 M&A 타겟이 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그 나스닥 상장사 중에 셈러 사이언티픽 SML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5816 BTC 당시 가치로 한 6억 7천 5백만 달러어치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에 인수됐다고 하죠. 이게 그냥 개별 기업의 문제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진행자

글쎄요. 이게 단순한 개별 기업 이슈라기보다는 올해 초만 해도 되게 혁신적인 재무 전략이다. 이렇게 주목받았던 그 DAT 모델 자체의 어떤 근본적인 한계랄까 문제점 이런 걸 드러내는 좀 중요한 신호로 봐야 할 것 같아요. FT에서도 지적했지만, DAT를 도입했던 기업들 상당수가 그 기업 본연의 사업 성과 있잖아요. 뭐 영업이익 같은 펀더멘털 그것보다는 보유한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주가가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아 그렇죠. 그럴 수 있겠네요.

진행자

네, 쉽게 말해서 기업 가치가 자체 사업 영향보다는 너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 좌우되는 그런 위험이 이제 현실화된 거죠. 그 암호화폐 자문회사 아키텍트 파트너스, 아키텍트 파트너스라고 있는데, 거기 엘리엇 챔 파트너의 말이 아주 날카롭더라고요.

토큰포스트

네, 뭐라고 했나요?

진행자

DAT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벌써 이 모델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말했어요.

토큰포스트

6개월 만에요.

진행자

그러면서 극소수 기업만이 이 전략으로 성공할 거고, 많은 기업들이 자금 조달 목적을 암호화폐 매입이 아니라 자사주 매입으로 바꾸고 있다. 그런데 이건 애초에 DAT 전략 취지하고도 안 맞는다.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그래서 만약 여러분께서 이런 DAT 기업들의 주가나 재무 상태를 좀 눈여겨보고 계셨다면 지금 나타나는 현상들은 이게 단순한 시장 변동성 대응을 넘어서서 기업 전략의 중대한 전환 그리고 잠재적 위험 신호다 이렇게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DAT 모델 자체의 지속 가능성에 물음표가 커지고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와 정말 혁신이라고 포장됐던 전략인데 불과

토큰포스트

6개월 만에 종말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확 바뀌네요. 놀랍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암호화폐 보유가 이게 정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걸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 같네요. 그럼 이 불안정한 시장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는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UXLINK, UXLINK 관련해서 정말 영화 같은 소식이 연달아 터졌어요.

진행자

아 네 저도 봤습니다.

토큰포스트

먼저 해커가 약 25억 개의 UXLINK 토큰을 훔쳐서 이걸 281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ETH로 바꿨다는 소식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해커가 훔친 자금 중에 일부인 5억 4천만 개 UXLINK 이게 무려 4800만 달러 상당이라고 하는데요. 이걸 또 다른 피싱 사기에 당해서 날렸다는 거예요.

진행자

해커가 피싱을 당해요.

토큰포스트

해커가 해킹 당한 셈이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진행자

아 참 참 드라마틱하네요. 이 사건은 특히 신규 토큰이나 디파이 프로젝트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그 극심한 변동성하고 심각한 보안 취약성 이걸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해킹으로 훔친 자산을 그 해커가 다시 피싱 공격에 당해서 잃는다. 이건 뭐 이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 혼란스러움 그리고 보안이 얼마나 허술할 수 있는지 이걸 정말 극명하게 드러내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죠.

진행자

코드는 투명할지 몰라도 그 코드를 다루는 사람과 시스템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할 때는 정말 정말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거고요. UXLINK 프로젝트 쪽에서 발 빠르게 주요 거래소에 거래 중단 요청하고 토큰 스왑 계획 발표한 거는 물론 뭐 피해 확산 막고 커뮤니티 신뢰 회복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후 조치만으로는 부족하고 근본적인 보안 강화나 시스템 점검이 왜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사건이죠.

토큰포스트

해커마저 당하는 피싱이라니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시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 이런 혼란 속에서도 제도권의 움직임은 또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 정책 관련 소식인데요. 미국 백악관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관계자들이 최근 열린 KBW 2025 행사에 나와서 위원회의 4가지 핵심 목표를 밝혔다고 해요.

진행자

백악관에서요

토큰포스트

내용을 보니까 첫째,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 통과를 가속화하겠다. 둘째, 비트코인 BTC를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셋째, 암호화폐 관련 세금 규정을 명확히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술 개발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 뭐 이런 내용들입니다. 특히 정권이 바뀌더라도 이런 정책 기조는 유지될 거다. 이런 의지를 강조했다는 점이 좀 눈에 띄네요.

진행자

이건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암호화폐를 변방의 기술이나 투기 자산 이렇게만 보지 않고 국가 경제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했다는 아주 명확한 신호로 읽힙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추진 언급은 상당히 파격적이죠.

토큰포스트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놀랍더라고요.

진행자

과거에 금을 비축했던 것처럼 비트코인을 국가 차원의 가치 저장 수단이나 전략자산으로 고려할 가능성을 내비친 거니까요. 물론 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이런 논의 자체가 나온다는 건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가 제도권 내에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리고 세금 규정 명확화나 개발자 권리 보호 같은 목표들 이런 것들은 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들이죠. 규제가 불확실하면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거든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진행자

따라서 이런 정책적 기반 마련 노력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과는 별개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암호화폐 산업의 안정성이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국가가 비트코인을 비축한다. 정말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화될 수도 있겠군요. 정책 변화를 계속 주시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전통 금융계의 상징적인 인물이죠. JP모건,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 이분 발언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아 제이미 다이먼 네

토큰포스트

과거에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판적이었잖아요.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상당히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어요. 스테이블 코인이 은행 예금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은행들이 이걸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는 겁니다. 특히 해외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JP모건 차원에서도 관련 산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련 컨소시엄을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어요. 이건 꽤 놀라운 변화 아닌가요?

진행자

네, 정말 주목할 만한 변화죠. 제이미 다이먼은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인물이고 그 사람 발언은 전통 금융 시스템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그가 스테이블 코인을 위협이 아니라 기회 또는 대비해야 할 현실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의 논리는 스테이블 코인이 은행 예금을 대체하기보다는 특히 국경 간 송금이나 결제 효율성 높이는 등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또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토큰포스트

보완재로서의 역할이군요.

진행자

이는 스테이블 코인이 앞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시사합니다. JP모건 같은 거대 은행이 직접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 참여를 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죠. 과거의 그 비판적인 입장을 생각하면 정말 실용적인 관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확실히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세계 사이의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 흐름 속에서 벤처캐피털 VC나 다른 금융사들 움직임도 활발한데요. 이지랩스. 이지랩스라고 예전에 바이낸스랩스죠. 여기가 외부 투자자 유치를 검토 중이라는 FT 보도가 나왔습니다.

진행자

바이낸스에서 분사한 곳이죠.

토큰포스트

네 맞아요. 지난 1월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분사한 곳인데 현재 운용자산 AUM이라고 하죠. 이게 약 100억 달러 규모라고 해요.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 포트폴리오 중에 70%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투자되어 있지만 나머지 30%는 인공지능 AI나 로봇공학, 바이오테크 같은 다른 첨단기술 분야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암호화폐 전문 VC의 변신이라고 할까요?

진행자

네, 이지랩스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분야가 성숙하면서 투자 전략도 진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단순히 암호화폐 프로젝트에만 투자하는 걸 넘어서서 블록체인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나 바이오테크 같은 인접 기술 분야로 관심사를 넓히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확장일 수 있어요. 또 바이낸스로부터 독립하고 외부 투자 유치를 검토한다는 건 더 넓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겠죠. 이건 암호화폐 생태계가 점점 더 전문화되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토큰포스트

국내 금융사들도 가만히 있지 않죠. KBW 2025 행사에서 신한은행, KB금융, 우리은행, 하나금융 같은 국내 주요 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스테이블 코인하고 자산 토큰화, 토큰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아 토큰화에도요

토큰포스트

네, 여기서 토큰화는 뭐 부동산이나 미술품 같은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만들어서 더 쉽게 거래하고 유동화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이들은 관련 제도가 잘 정비된다면 이게 금융권의 새로운 기회가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다만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에는 아직 회계 처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 이게 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국내 금융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앞서 살펴본 제이미 다이먼 발언과도 좀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전통 금융기관들이 더 이상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을 외면할 수 없고 오히려 이걸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증거죠. 특히 자산 토큰화는 기존의 비유동성 자산에 유동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회계 기준이나 규제 명확성 확보가 선결 과제겠지만, 금융권의 관심 자체가 높아지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겠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제도권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신중론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산운용업계 소식인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산운용사인 시그니아라고 있는데, 여기가 자사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ETF에 올인하는 투자는 절대 안 된다고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진행자

올인 투자를 막는다고요.

토큰포스트

시그니아의 CEO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포트폴리오의 아주 작은 일부여야 한다. 이렇게 강조하면서 펀드 설명서에도 운용자산의 5% 이상을 비트코인 관련 ETF에 투자하지 말라 이렇게 명시하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고객이 한도를 넘겨서 투자하려고 하면 직접 경고 전화를 할 정도라고 하니까 상당히 보수적인 접근인데요.

진행자

이 사례는 기관 투자자들이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을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하고 또 ETF라는 제도권 상품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높은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고 매우 신중한 위험관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줍니다. 올인이나 몰빵 투자를 경계하고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인 거죠.

토큰포스트

네 분산 투자 중요하죠.

진행자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게 단순히 개인 투자자들에게 하는 조언이 아니라 실제 자산운용사가 고객들에게 적용하는 원칙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앞서 살펴본 그 DAT 모델의 위험성, 그러니까 암호화폐 가격 변동이 기업 가치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과도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시그니아의 접근법은 암호화폐가 아무리 유망해 보여도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해칠 정도의 비중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아주 전통적인 자산배분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변동성이 큰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 여러분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 여러 소식들을 쭉 종합해보면 참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기업 재무전략으로서의 암호화폐 비축 DAT는 예상치 못한 난관과 비판에 부딪히면서 그 빛이 좀 바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기업 본연의 가치를 가릴 수 있다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한 거죠.

토큰포스트

네, 반면에 JP모건 같은 전통 금융의 거인은 스테이블 코인의 실용적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제도권 편입을 모색하고 있고 또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의 전략적 가치를 논의할 정도로 정책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시그니아 같은 자산운용사는 ETF라는 편리한 투자 수단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극도의 신중함과 분산 투자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고요.

진행자

그렇죠? 양면성이 있네요. 네. 결국 지금은 암호화폐가 과연 기업의 재무적 자산으로서 혹은 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갖게 될 것인지 그 이야기가 새롭게 쓰여지는 과도기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오를 거라는 기대를 넘어서 혹은 디지털 금이라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주장만으로는 좀 부족해 보여요. 앞으로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효용가치, 예를 들면 결제 시스템에서의 효율성 증대라던가 토큰화를 통한 자산 유동성 혁신 같은 것들을 어떻게 증명해 나갈지가 이 시장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암호화폐가 만들어 갈 다음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한번 상상해 보시면 어떨까요?

토큰포스트

이상 토큰 포스트와 함께한 깊이 있는 분석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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