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와 함께하는 심층 분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2025년 9월 22일 월요일이고요. 오늘 시장이 정말 크게 움직였는데요. 오늘 시장의 주요 변동 사항들 그리고 주목할 만한 뉴스들 함께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특히 그 대규모 청산 소식이 있었죠. 이게 현재 시장 심리를 어떻게 보여주는지 여기에 좀 더 집중해 보죠. 자 먼저 오늘 오후 4시 10분 기준 시세부터 빠르게 짚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아주 뚜렷했는데 투자 심리가 꽤 위축된 것 같아요.

진행자

네, 그렇습니다. 시장 전반에 걸쳐서 하락 압력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 비트코인 BTC 가격은요. 24시간 전보다 2.56% 정도 하락해서 11만 2790달러 수준 원화로 약 1억 5704만 원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비트코인이 2.5% 넘게 빠졌군요. 이더리움은요.

토큰포스트

낙폭이 더 컸던 것 같은데요.

진행자

맞아요. 이더리움 ETH는 낙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게 6.53%나 하락하면서 4195달러 우리 돈으로는 이제 584만 원 선까지 밀렸고요.

토큰포스트

6.5%면 정말 많이 내렸네요. 다른 알트코인들도 상황이 비슷했죠.

진행자

네 맞아요. 리플 XRP도 한 5.99%, 거의 6% 가까이 내렸고 솔라나 SOL은 6.71% 하락했습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지코인 같은 경우는 10% 넘게 빠지기도 했고요.

토큰포스트

주요 코인들이 다 같이 이렇게 빠지니까 시장 전체 분위기가 좀 가라앉을 수밖에 없겠네요. 전체 시가총액이나 거래량은 어느 정도였나요?

진행자

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좀 줄어서요. 약 3조 8958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한 5400조 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1680억 달러, 약 234조 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진행자

그런데 여기서 좀 흥미로운 점은요.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약간 올랐어요. 57.75%를 기록했거든요. 반면에 이더리움 점유율은 13.00%로 조금 내려앉으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이 하락장에서 방어를 좀 더 잘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점유율 격차가 다시 좀 벌어지고 있죠.

토큰포스트

아, 비트코인 점유율은 올랐군요. 이런 변동성 속에서 스테이블 코인 움직임이 좀 눈에 띄던데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 DeFi 시장 전체 시총은 한 1205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스테이블 코인 시총은 2732억 달러 정도였어요. 그런데 24시간 거래량을 보면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이 무려 67% 이상 급증해서 16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토큰포스트

67%나요? 와

진행자

네, 이건 뭐 투자자들이 일단 현금화해서 좀 관망하거나 아니면 이제 변동성을 이용한 거래를 위해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꾸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런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도 엄청나게 늘었죠. 제가 보기엔 56% 이상 급증했던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1조 672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보통 시장 변동성이 이렇게 커지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를 써서 파생상품 거래에 몰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어제 오늘 시장이 딱 그런 모습이었던 거죠. 그리고 이런 급격한 움직임이 오늘 저희가 주목할 첫 번째 뉴스 바로 그 대규모 선물 청산 사태로 이어진 겁니다.

토큰포스트

맞아요. 오늘 뭐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었는데. 선물 시장에서 그야말로 피바다라 이런 표현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규모가 어느 정도였습니까?

진행자

아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보면요. 최근 1시간 만에 10억 3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1조 4천억 원이 넘는 선물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습니다. 그냥 1시간 만에요.

토큰포스트

1시간에 1조 4천억 와

진행자

천억 원 규모입니다. 그런데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요. 청산된 포지션의 압도적인 다수가 롱, 그러니까 매수 포지션이었다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아 롱 포지션이요.

진행자

24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 청산액이 1억 8천만 달러였는데 그중에서 97.19%가 롱 포지션이었어요. 비트코인도 청산액 6929만 달러 중에 95.97%가 롱이었고요. 도지코인 역시 청산액 2800만 달러 중에 96.67%가 롱 포지션이었습니다.

토큰포스트

95%가 넘는 비율이라니 이건 뭐 시장의 예상과 완전히 반대로 갔다는 거잖아요.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사람들이 레버리지 때문에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의미네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의 손실은 거의 없었던 반면에 상승을 기대하면서 레버리지를 사용했던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번 급락으로 아주 큰 손실을 입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게 시장의 낙관론이 얼마나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를 정말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는 정말 레버리지 사용에 더욱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토큰포스트

네, 정말 아찔한 규모입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소위 고래라고 불리는 큰 손들. 이들의 움직임은 어땠나요? 자료들을 보니까 좀 엇갈리는 모습이 보이던데요.

진행자

그게 또 흥미로운데요. 고래들의 행보가 딱 나뉘었습니다. 한편에서는 그 익명의 고래 주소 0x90으로 시작하는 주소인데요. 여기가 약 7288만 달러 우리 돈 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16800ETH를 바이낸스 거래소로 입금한 게 포착됐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이 물량을 지금 가격에 만약 매도한다면, 약 146만 달러 한 20억 원 정도 손실을 보는 상황이라고 해요.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약간 손절매에 나선 걸 수도 있겠죠.

토큰포스트

손실 감수하고 파는 움직임이 있었군요.

진행자

네, 그런데 또 다른 익명 주소 아마 이건 기관이나 다른 고래로 추정되는데 여기서는 완전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약 4365만 달러 한 6천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1만 2천ETH를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주소는 불과 이틀 전에도 7400만 달러어치의 ETH를 사들였었거든요. 계속

토큰포스트

사고 있군요.

진행자

그러니까 시장이 급락하는 데도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고 계속해서 ETH를 모으고 있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고래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걸 보니까 현재 시장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좀 부족하다 뭐 이런 반증 같기도 하네요. 이런 와중에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소식은 그래도 꾸준히 들려오는군요.

진행자

네, 그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 상장사인 메타플래넷이 5419BTC를 추가로 매수해서 총 보유량이 2만 5555BTC가 됐다고 발표했고요. 또 유럽 상장사인 캐피털비도 551BTC를 추가 매수해서 총 2800BTC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뭐 개별 기업 규모는 좀 다르지만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나 혹은 준비 자산으로 보고 꾸준히 매입하는 흐름 이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토큰포스트

네, 이더리움 쪽에서는 또 나스닥 상장사인 비트메인 보유량이 워낙 많다 보니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도 나왔죠.

진행자

네 비트메인이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이 어마어마합니다. 약 9억 달러 우리 돈으로 12조 원이 넘는 규모의 215만 1002ETH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분석에 따르면 만약에 ETH 가격이 지금보다 한 200달러 정도 더 떨어지면 비트메인의 평균 매입 단가인 3949달러에 도달하게 됩니다.

토큰포스트

아 평균 매입 단가 근처까지 가는군요.

진행자

비트메인 측에서는 뭐 단기 매도 계획은 없다고 밝히긴 했지만, 만약 평균 매입 단가 근처까지 가격이 내려온다면 이게 심리적으로나 실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서 시장 참여자들이 좀 예의주시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토큰포스트

알겠습니다. 고래와 기관들의 이런 상반된 움직임 속에서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요?

진행자

네, 그 BTC 마켓 애널리스트인 레이첼 루카스라는 분은요. 현재 비트코인 강세장이 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투자자들이 신중 모드로 들어섰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연초에 그 뜨거웠던 분위기는 확실히 좀 가라앉았고 특히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아직 패닉셀링 같은 대규모 매도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완전한 공포라기보다는 불안한 낙관론 정도의 상태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아직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불안감은 커진 상태 뭐 이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토큰포스트

불안한 낙관론이라 표현이 재미있네요. 또 비트맥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 이 사람의 HYVE 토큰 매도 소식도 화제가 됐죠. 페라리 사려고 팔았다. 뭐 이렇게 해명했던데요.

진행자

네, 그 해명이 오히려 좀 논란을 키운 면도 있습니다. 아서 헤이즈가 X 예전 트위터죠. 여기에 페라리 계약금을 내기 위해서 HYVE 토큰을 전량 매도했다. 이렇게 밝혔어요. 그러면서도 HYVE의 126배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2028년은 아직 멀었다. 뭐 이렇게 덧붙였죠.

토큰포스트

팔면서 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고요.

진행자

네, 그렇죠. 불과 한 달 전에 3년 내 126배 상승을 예견했던 인물이 갑자기 전량 매도를 하니까 시장에서는 그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 이런 비판과 함께 HYVE 토큰 자체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추정하기로는 약 82만 달러 우리 돈으로 한 11억 원 정도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타이밍이 참 절묘했다. 이런 평가도 있고요. 유명인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 그런 사례입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시장의 큰 흐름 외에도 생태계 안에서 좀 흥미로운 소식들이 몇 가지 더 있었죠. 짧게 좀 짚어주시죠.

진행자

몇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그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 자오창펑 씨 CZ 이분이 이끄는 무료 교육 프로젝트 기글 아카데미 관련 소식입니다. 기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100만 달러, 약 14억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는데요. 놀랍게도 이중 90%가 Meme Coin이었다고 합니다.

토큰포스트

90%가 밈코인이요. 와

진행자

네, 커뮤니티의 어떤 자발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사례 같은데요. 이 자금은 인센티브 제공이나 서비스 성장에 사용될 예정이고 토큰 발행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토큰포스트

밈코인 기부가 90%라니 정말 암호화폐 커뮤니티다운 현상이네요. 국내에서는 규제 관련 움직임도 있었죠.

진행자

네, 한국 경찰이 가상 자산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서 좀 칼을 빼들었습니다. 마약 수사관 41명을 가상 자산 추적 전담 인력으로 투입해서 불법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 환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10대에서 30대 젊은 층 마약 사범이 늘면서 가상 자산이 주요 결제 수단으로 떠오른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기술 발전에 좀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규제 당국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거죠.

토큰포스트

네 강력한 대응이네요.

진행자

그리고 P2E 게임 블록체인인 로닌 재단은요. 약 460만 달러 상당의 RON 토큰을 바이백. 그러니까 다시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이 가진 ETH와 USDC를 사용해서 RON을 매입하는 방식인데 토큰 가치를 좀 높이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K-pop과 블록체인의 만남도 흥미로운데요. 스토리 기반 IP 토큰화 플랫폼인 아리아가 1400억 원 규모의 K-pop IP를 토큰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큰포스트

K-POP IP 토큰화요

진행자

네, 음악 저작권 같은 무형자산을 토큰으로 만들어서 팬이나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건데요. 최근에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K-pop의 글로벌 팬덤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려는 시도인데 뭐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분야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흥미롭네요. 거래소 소식도 있었죠.

진행자

네, 거래소 관련 소식도 있습니다. 국내 업비트는 오늘 저녁 7시에 제로 그래비티, ZG 토큰을 원화 BTC, USDT 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했고요. 해외 OKX 거래소는 오늘 오후 2시에 ASTR USDT 무기한 선물을 상장했습니다. 이런 신규 자산 상장은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또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하니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물 시장의 롱쇼트 비율을 좀 보면요. 3대 선물거래소 바이낸스 바이비트 게이트 IO 기준으로 봤을 때 숏 포지션이 52.58%로 롱 포지션 47.42%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숏이 약간 더 많군요.

진행자

앞서 살펴본 그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이후에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심리가 다소 좀 강해졌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와 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김치 프리미엄은 현재 한 2.3%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오늘도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또 그 이면에 있는 다양한 소식들을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은 시장에 좀 과열됐던 낙관론에 경종을 울린 것 같고요. 또 고래들의 엇갈린 행보는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와중에 기관들의 꾸준한 비트코인 매집이나 K-POP IP 토큰화 같은 새로운 시도들은 또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요. 이렇게 상반된 신호들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너무 흔들리기보다는 오늘 저희가 함께 살펴본 정보들을 바탕으로 각자 투자하는 자산의 본질적인 가치와 장기적인 관점을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과연 이번 조정이 더 큰 상승을 위한 건강한 숨 고르기일까요? 아니면 본격적인 하락 추세의 시작일까요?

토큰포스트

고래들조차 방향을 달리하는 지금 여러분 각자의 원칙을 가지고 이 변동성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것이 오늘 저희가 여러분께 던지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