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입니다. 오늘은 2025년 9월 19일 금요일이고요. 어김없이 돌아온 암호화폐 시장 심층 분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저희는 최신 시세와 주요 뉴스들 특히 그 이면에 담긴 의미들을 여러분과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진행자
네,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된 자료들을 보니까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특히 그 KB 금융지주랑 테더 협력 논의는 정말 주목할 만한 소식이죠.
토큰포스트
맞습니다. 그 얘기는 정말 중요하니까 잠시 후에 좀 더 깊게 다뤄보고요. 우선은 시장 전체 분위기부터 알아봐야겠죠.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주요 암호화폐 시세 간략하게 짚어주시죠. 전반적으로는 좀 하락세였나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토큰포스트 마켓 데이터 기준으로 보면요. 일단 비트코인 BTC는 24시간 전보다 0.27% 하락했습니다. 11만 6784달러 정도네요.
토큰포스트
0.27%면 큰 움직임은 아니네요.
진행자
그렇죠? 거의 보합 수준이라고 봐야죠. 이더리움 ETH는 조금 더 빠졌습니다. 1.01% 하락해서 4525달러에 거래되고 있고요.
토큰포스트
다른 알트코인들은요, 리플이나 솔라나 같은
진행자
네, 리플 XRP도 1.37% 하락했고 솔라나 SOL은 0.08% 예 0.08%로 아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위권 알트코인들 대부분이 좀 비슷한 흐름을 보였어요. 그래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4조 7014억 달러 수준이고요. 24시간 거래량은 약 1475억 달러로 좀 줄었습니다. 어제보다는요.
토큰포스트
거래량이 줄었다는 건 시장이 좀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진행자
네, 그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인데요. 이게 57.13%로 약간 올랐어요. 반면에 이더리움 점유율은 13.42%로 살짝 감소했고요.
토큰포스트
아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올랐군요.
진행자
예 이게 뭐랄까 시장이 좀 불확실할 때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쏠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 모습이 좀 나타난 것 같고, 디파이나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 거래량도 전반적으로 좀 줄었고요.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좀 숨 고르기 하는 모습입니다.
토큰포스트
알겠습니다. 시세는 이 정도로 정리하고 이제 진짜 오늘 가장 뜨거웠던 뉴스죠. 국내 대표 금융그룹 KB금융지주랑 세계 1위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 테더가 만난다는 소식. 이거 정말 큰 뉴스 같은데, 자세히 좀 설명해 주시죠.
진행자
네 이게 정말 중요한 뉴스입니다. 양종희 KB 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2일이죠. 테더의 미국 법인. 그러니까 테더 USA의 CEO 보 하인스를 만난다는 보도인데요. 이 만남의 핵심은 단순히 얼굴 보고 얘기하는 수준이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관련해서 어떤 사업 기회가 있을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까지 논의한다는 데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전략적 파트너십이요. 와 그럼 이거 단순히 그냥 알아보는 차원이 아니라는 거네요.
진행자
그렇죠?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염두에 두고 만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국내 최대 금융 그룹 중 하나랑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절대 강자잖아요. 테더가 이 둘이 직접 만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니 그런데 테더는 그동안 뭐 준비금 문제다 투명성 논란이다. 해서 말이 많았잖아요. KB 같은 보수적인 금융회사가 테더랑 손잡는다는 게 좀 의외인데요. 괜찮을까요?
진행자
아 물론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KB 측에서도 당연히 그 리스크를 모르지는 않을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남을 추진한다는 건 테더가 가진 그 USDT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실질적인 활용도 특히 글로벌 유동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처음부터 뭐 전면적으로 협력하기보다는 굉장히 제한적인 범위에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파일럿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겠네요. 조심스럽게 시작하겠죠.
진행자
네, 아무튼 중요한 건 국내 대형 금융기관이 이제 단순히 암호화폐를 투자 대상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구체적인 유틸리티를 가진 분야에서 실제 사업 모델을 만드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신호탄이에요.
토큰포스트
네, 확실히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보이네요. 이런 흐름과 관련해서 다른 뉴스들도 좀 있었죠. RWA 얘기도 나왔던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례가 있는데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선카 테크놀로지 그룹 이야기입니다. 이 회사가 최대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한 130억 원이 넘죠. 이걸 실물자산 기반 암호화폐 즉 RWA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토큰포스트
RWA, Real World Asset 요즘 정말 많이 들리는데 이게 정확히 뭐죠?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진행자
네, RWA는 말 그대로 현실 세계 자산, 그러니까 부동산, 채권, 미술품 같은 것들을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으로 만든 거예요. 이걸 통해서 원래는 거래하기 좀 어려웠던 자산들을 잘게 쪼개서 팔거나 더 쉽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접근성을 높이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아하 실물 자산을 토큰으로 만들어서 거래하기 쉽게 한다.
진행자
그렇죠? 그런데 선카 테크놀로지는 단순히 RWA 토큰에 투자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 주력 사업이 AI 기반 자동차 보험이랑 서비스거든요. 여기에 블록체인이랑 RWA 토큰화를 접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토큰포스트
와 그럼 이건 진짜 자기들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거네요. KB금융처럼요.
진행자
바로 그겁니다. 단순 투자가 아니라 사업적 활용. 이게 중요한 포인트죠. 특히 선카는 나스닥 상장사니까 이런 움직임이 다른 전통기업들한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러네요. 또 다른 제도권 움직임도 있었죠. 미국 주 정부 차원에서요.
진행자
네, 미국 미시간주 하원에서요. 주 정부 예산을 최대 10%까지 암호화폐 뭐 비트코인 같은 데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라고 하는데 이게 2차 심의를 통과해서 정부운영위원회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토큰포스트
주 정부 예산을 암호화폐에 투자한다고요. 이것도 상당히 파격적인데요.
진행자
그렇죠. 물론 아직 최종 통과된 건 아니지만, 주 정부 차원에서 이런 논의 자체가 이뤄진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거죠. 엘살바도르 같은 나라 사례는 있었지만 미국 주 정부 단위에서 이런 움직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KB 금융, 선카, 미시간주까지 진짜 제도권의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네요. 하지만 뭐 항상 좋은 소식만 있는 건 아니죠. 규제 쪽 분위기는 여전히 좀 냉랭한 것 같아요.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 발언이 또 나왔더라고요.
진행자
아 네.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위원장 이분이 CNBC 인터뷰에서 또 한 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임 시절에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규제랑 제재를 했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전혀 후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런 입장이 확고하시네요.
진행자
네, 그 이후로는 당시 암호화폐 시장에 사기가 너무 만연했고 비트코인을 빼면 대부분의 코인들은 뭐 펀더멘탈 없이 그냥 투기적이고 위험한 자산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100건 가까운 소송을 제기했다. 이렇게 강조했죠. 뭐 이 부분은 겐슬러 전 위원장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동의하는 건 아니고요.
토큰포스트
네, 알겠습니다. 규제 당국의 입장을 보여주는 발언이었네요. 반면에 또 시장 참여자 쪽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있었죠.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 CZ의 얘기도 있었잖아요.
진행자
네, 자오창펑 CZ는 좀 다른 관점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재무전략으로 가져가는 것. 이걸 디지털 에셋 트레저리 전략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제대로 하려면 그냥 상승장 때 사두는 걸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진짜 성장을 하려면 반드시 그 기나긴 약세장 크립토 윈터를 한번 겪어내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토큰포스트
혹독한 겨울을 나봐야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 그런 얘기군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마치 시련을 겪어야 강해지는 것처럼요. 그는 일부 기업들이 그냥 주가 띄우려고 암호화폐를 사거나 아니면 실제로 운영할 능력은 없으면서 책임 소재는 불분명하게 포트폴리오를 굴리는 경우가 많다고 좀 꼬집었어요. 그러면서 이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회사가 처음에는 손해도 봤지만 계속 버티면서 노하우를 쌓은 것처럼 최소 한 번은 하락 사이클을 경험해봐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생긴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보유하는 걸 넘어서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겐슬러의 규제 관점과 CZ의 시장 생존력 관점 참 대비되네요. 이런 큰 그림 얘기 말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업데이트가 계속 있었죠. 이더리움 쪽 소식이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니까요. 이더리움 레이어 투 솔루션 중에 하나인 옵티미즘 OP가 슈퍼체인이라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곧 진행합니다. 9월 22일에 테스트넷, 그리고 10월 2일에는 메인넷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토큰포스트
슈퍼체인이요. 이름이 거창한데요.
진행자
네, 이게 OPTIMISM 기반의 여러 체인들을 하나로 묶어서 더 효율적으로 만드려는 시도입니다. 그리고 이더리움 ETH 자체로도 다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푸사카라고 부르는데 이걸 오는 12월 3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합니다. 계속 성능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기술이 발전하니까 또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막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마이토시스라는 프로젝트가 눈에 띄던데요.
진행자
네, 마이토시스 최근에 총 예치 자산 TVL이라고 하죠. 이게 3억 4천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지난 7월과 비교하면 무려 520%가 늘어난 수치예요.
토큰포스트
520%요 와 엄청나네요.
진행자
네, 이용자 수도 40% 늘어서 31만 명을 넘어섰고요. 지난달에 바이낸스에서 토큰 발행 이벤트 TGE를 하고 부스터 캠페인 같은 걸 했는데 이게 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개별 프로젝트들이 이렇게 잘 크는 것도 생태계 전반에는 좋은 신호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거래소 강연 소식들하고 시장 분석과 전망 같은 거 짧게 정리해 주시죠.
진행자
네, 국내 거래소 소식부터 보면 업비트는 BTC 마켓이랑 USDT 마켓에 이더파이, 리절브, 이니시아 스파크 이렇게 4개를 새로 상장했습니다. 그리고 바빌론 베이비라는 코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때문에 입출금을 잠시 멈췄고요. 썸은 카미노파이낸스 KMNO를 원화마켓에 상장했습니다.
토큰포스트
신규 상장이 계속 있군요. 분석과 전망은요.
진행자
인투더 크립토버스 설립자 벤자민 코헨이라는 분석가가 있는데요. 이 사람이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을 보니까 다음 약세장에서는 최대 70%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뭐 과거 패턴 기반이니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고요.
토큰포스트
70%면 오 꽤 큰 하락인데요.
진행자
그렇죠. 어디까지나 예측이니까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시경제 쪽 소식 하나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이건 시장 예상대로였구요.
토큰포스트
네, 정말 다양한 소식들이 많았네요. 오늘 쭉 정리를 해보면 한쪽에서는 KB 금융이나 선카처럼 전통 금융 기업들이 스테이블 코인이나 RWA 같은 구체적인 쓰임새를 찾아서 시장에 들어오려는 움직임이 굉장히 커지고 있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는 겐슬러 같은 규제 당국의 신중론 그리고 CZ처럼 시장 내부에서도 진짜 실력, 생존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여기에 기술 발전과 또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고까지 참 복잡한 양상입니다.
진행자
네 맞습니다. 오늘 다룬 뉴스들을 이렇게 쭉 꿰어보면 암호화폐 시장이 이제 정말 단순 투기 단계를 넘어서 실제 우리 경제 시스템하고 어떻게 통합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그런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KB 금융과 테더의 만남이 딱 그런 상징적인 장면 같고요. 하지만 동시에 말씀하신 것처럼 규제 불확실성 또 기술적인 과제들 그리고 시장 자체의 변동성 이런 넘어야 할 산들도 여전히 높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토큰포스트
그렇다면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저희 청취자분들께서 앞으로 이 시장을 지켜볼 때 특별히 어떤 점에 좀 더 주목하면 좋을지 마지막으로, 던져주실 만한 질문이 있을까요?
진행자
네, 좋은 질문인데요. 앞으로 이런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진입 시도나 RWA 같은 새로운 활용 사례들이 나올 때 이게 단순히 그냥 암호화폐 가격을 올리는 재료로만 끝나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거나 기존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내는 그런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는지 이걸 좀 깊게 들여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KB랑 테더가 협력해서 진짜로 해외송금이 더 빠르고 싸지는지 아니면 그냥 또 다른 금융상품 하나 나오는 데 그치는지 이런 구체적인 결과들이 중요하겠죠. 단기적인 가격 등락 너머에서 이 디지털 자산이라는 게 우리 경제와 사회에서 어떤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될지 그 본질적인 가치의 변화를 계속 추적해 보시는 것이 앞으로 이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큰포스트
네, 가격 너머의 가치 변화, 구조적인 변화에 주목하라 정말 중요한 말씀이네요.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변화무쌍한 암호화폐 시장 앞으로도 저희 토큰포스트와 함께 그 흐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상 토큰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