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기술 지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가격대가 주요 지지선에 근접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시세는 12만 4,666달러(약 1억 7,300만 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1시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만 3,654달러(약 1억 7,170만 원) 지지선에서 가짜 하락 돌파 후 상승 전환했다. 이 흐름이 유지된다면 단기적으로는 12만 6,000달러(약 1억 7,514만 원) 구간 재시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최근 매수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움직임이다.

한편, 일간 차트에서는 12만 5,725달러(약 1억 7,473만 원) 선이 기술적 저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지점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중장기 관점에서 신규 고점을 모색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상방 돌파가 불발될 경우, 매도세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주간 차트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12만 4,617달러(약 1억 7,310만 원) 지지선이다. 이 가격대 아래로 주봉이 마감된다면, 단기 하락 추세 전환이 불가피하며 12만 1,000달러(약 1억 6,819만 원) 테스트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이는 곧 매도세가 시장 주도권을 탈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조사 플랫폼 코인스탯스(CoinStats)는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단기 방향성보다는 중장기 추세 전환 여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거래자 입장에서는 현재 구간을 관망하며 주요 저항 및 지지선 돌파 여부에 따라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격한 변동성보다는 기술적 패턴에 기반한 트레이딩이 요구되는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