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거래량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자사의 암호화폐 결제 카드인 '바이비트 카드'로 마스터카드(Mastercard) 주관 시상식에서 최고 성능 암호화폐 카드(Best Performing Crypto Card)로 선정됐다. 이 상은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결제 포럼 ‘EDGE 2025’에서 수여됐다.

EDGE 2025는 유럽·중동·아프리카(EEMEA) 지역의 결제 산업 미래를 논의하는 마스터카드의 연례 행사로, 인공지능, 임베디드 파이낸스,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 혁신 기술이 글로벌 상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망했다. 올해 포럼에는 다국적 기업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인프라와 소비자 트렌드 등 주요 의제를 공유했다.

바이비트 카드는 2024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 카드의 강점은 암호화폐를 실생활 지출 수단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있다. 사용자들은 바이비트 카드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톤(TON), USD 코인(USDC)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일반 결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피 첸(Sophie Chen) 바이비트 카드 및 결제 부문 마케팅 총괄은 “마스터카드로부터 이 같은 인정을 받은 것은 바이비트가 추구하는 ‘암호화폐의 일상화’ 비전을 입증한 것”이라며 “EDGE 2025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주요 기업들이 집결한 자리였으며, 바이비트는 사용자들에게 기존 금융 수준의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 카드는 *연간 수수료가 없으며 최대 8%의 연이자(APR)*를 제공한다. 또한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AI 도구 구독 서비스에 대한 *100% 캐시백 리워드*, *공항 라운지 이용권*, 그리고 *캐시백 옵션(USDC, USDT, BTC, AVAX 등)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갖췄다. 또 실물 카드 기반으로 전 세계 ATM 출금도 지원해,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실생활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수상은 결제 인프라가 인공지능, 토큰화, 임베디드 파이낸스 등 기술 진보로 급격히 진화하는 시점에 나왔다. 실제로 마스터카드는 유럽 지역 온라인 결제의 절반을 이미 *토큰화(Tokenization)* 했으며, 2030년까지 전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자상거래의 20%가 AI 기반 어시스턴트에 의해 처리*될 것으로 예상돼, 바이비트 카드와 같은 *지능형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